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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시, ‘공공기관 1회용품 등 사용 줄이기 실천 지침’ 시행

2018년부터 일회용품 줄이기 실천 운동··· 일회용품 없는 청사 목표 제시

[뉴스클리어 = 경기] 박기덕 기자 = 수원시가 ‘공공기관 1회용품 등 사용 줄이기 실천 지침’ 시행을 계기로 ‘일회용품 없는 청사’를 만들어 나간다.

 

 

수원시는 지난 7월 26일 시행된 ‘공공기관 1회용품 등 사용 줄이기 실천지침(국무총리 훈령 제788호)’은 ▲1회용품 등 사용 줄이기 ▲다회용품 등 사용 ▲재활용제품 우선 구매 조항 등으로 구성됐다.

 

지침에 따라 수원시는 회의·행사에서 일회용품·페트병·풍선·우산 비닐 등을 구매하거나 사용하는 것을 제한하고, 우편물을 발송할 때는 비닐류가 포함된 창문 봉투를 사용하지 않도록 한다.

 

또한 청사 내에 일회용 컵 반입을 제한하고, 공직자들이 ‘수원 환경컵 큐피드’와 같은 다회용컵을 사용하도록 독려하기로 했다. 청사 내에서 음식을 먹을 때는 다회용 용기와 접시를 사용하고, ‘종이 없는 회의’를 활성화한다.

 

이와 함께 사무용품이나 사무용 가구를 구매할 때는 재활용 제품을 우선으로 구매할 것을 권장하기로 했다.

 

수원시는 2018년부터 ‘일회용품 줄이기 실천 운동’을 전개하며 공공기관의 ‘일회용품 줄이기’를 선도해왔다. 2018년 7월 시청과 4개 구청, 사업소, 43개 동 행정복지센터, 산하기관에 ‘공공부문 일회용품 줄이기 실천 지침’을 전달했다.

 

수원시의 일회용품 줄이기 실천 지침은 ▲사무실에서 다회용 컵 사용 생활화 ▲각종 회의·행사 때 다회용품 사용하고, 대용량 음료수 비치 ▲야외 행사 때 페트병 사용 자제하고 개인 물통 지참 ▲일회용품 구매하지 않고, 공공기관 사무용품 구매할 때는 재활용제품 우선 구매 ▲일회용 우산 비닐 커버 사용 안 하기 ▲구내매점 이용할 때 장바구니 이용 등이다.

 

2018년 11월에는 회의 자료 책자를 없애고 회의 참석자들은 개인 컵을 사용하도록 했다. 올해 2월부터 카페에서 음료를 포장 구매할 때 일회용컵 대신 수원시가 제작한 ‘수원 환경컵 큐피드’(다회용 텀블러)를 사용하는 ‘수원 환경컵 큐피드 사용 캠페인’을 전개했다. 일회용품 사용을 자제한 부서에는 인센티브를 준다.

 

수원시 청소자원과 관계자는 “공공기관 1회용품 등 사용 줄이기 실천지침 시행을 계기로 공직자가 솔선수범해 1회용품 사용을 줄이겠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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