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클리어 = 경기] 박기덕 기자 = 수원시가 ‘시민 체감형 디지털 맞춤 복지플랫폼 조성’으로 행정안전부 주관 ‘2023년 디지털타운 조성사업 공모’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공모사업 선정으로 수원시는 특별교부세 7억 1400만 원을 받는다.
‘디지털타운 조성사업’은 인공지능, 스마트센서 등 디지털 기술을 활용해 지역 현안을 해결하고, 생활 여건을 개선하는 사업이다. 올해 공모에는 전국 55개 기초지자체가 응모했고, 9개 지자체가 선정됐다.
시민 체감형 디지털 맞춤 복지플랫폼은 7월 1일 운영을 시작한 수원형 통합돌봄사업 ‘수원새빛돌봄’ 서비스를 간편하게 신청할 수 있도록 만든 앱이다.
기존에는 복지서비스를 신청하려면 시민이 동행정복지센터에 방문해야 했지만, 이제는 ‘새빛톡톡’ 앱을 활용해 신청할 수 있다. 앱으로 돌봄 서비스 신청·조회, 사후관리 등 모든 서비스를 제공한다.
또 복지플랫폼 구축 전에는 민관에 관련 자료를 요청·취합하고, 수기로 분석해 위기가구를 발굴했는데, 이제는 시스템에 연계해 더 신속하고 정확하게 위기가구를 발굴·지원할 수 있다.
수원시 스마트도시과가 복지플랫폼 구축사업 계획을 수립하고, 2차 발표 심사에서 계획을 발표했다.
수원시는 보도자료를 통해 “복지 플랫폼 구축으로 시민들은 편리하게 복지서비스를 신청할 수 있고, 사회복지담당 직원들은 신속하고 정확하게 업무를 처리할 수 있게 됐다”며 “복지 플랫폼이 위기가구를 더 촘촘하게 지원하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수원시는 돌봄이 필요한 모든 시민에게 돌봄서비스를 제공하는 ‘수원새빛돌봄’ 사업을 7월 1일부터 8개 동에서 시범운영하고 있다. 마을공동체가 중심이 돼 돌봄이 필요한 이웃을 발굴하는 체계를 만들고, 그들에게 꼭 필요한 돌봄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