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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중소기업인턴십 참가자 모집

만 45~67세 대상, 월 57시간 인턴십 활동 후 월 약 50만원의 활동비 지원
5일(수)부터 접수 시작, 총 20명 선발해 7월부터 9월까지 약 3개월 간 활동 예정
- 중소기업 분야에서 50+세대의 재취업 돕는 디딤돌 형태의 일자리 사업 모델 구축

[서울 = 최규민 기자] 서울시50플러스재단(대표이사 김영대)이 퇴직 후에도 계속 일하고 싶어하는 50+세대가 중소기업 분야에서 새로운 업무 경험을 쌓을 수 있도록 ‘중소기업인턴십’ 참가자를 모집한다. 

 

중소기업협력센터가 지난 5월 공개한 ‘2019년 중소·중견기업의 중장년 채용계획 및 채용인식 실태조사’에 따르면 중소기업 10곳 중 6곳은 중장년을 채용할 계획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중장년 채용 경험이 있는 기업의 66.5%가 경영성과에 도움이 되었다고 평가했으며 특히 중장년의 축적된 경험과 노하우 전수가 기업의 업무역량 강화에 이바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재취업에 성공한 중장년의 중도이탈률 또한 높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평균 근속연수 3년 이하 73.3%), 기업에서는 중장년 채용 시 가장 우선하는 고려사항으로 ‘직원과 소통할 수 있는 조직융화력’을 꼽았다. 

 

이에 서울시50플러스재단은 50+세대에게 그 간의 업무 경험을 기반으로 중소기업 분야에서 경력전환과 인생 2막 커리어를 쌓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중소기업은 50+세대의 채용 적합성을 판단할 수 있는 ‘중소기업인턴십’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중소기업인턴십’에 참여를 원하는 50+세대는 오는 5일(수)부터 20일(목)까지 서울시50플러스포털(50plus.or.kr)에서 모집정보를 확인하고 온라인으로 신청할 수 있다. 


지원 대상은 만 45세부터 만 67세까지의 서울시 거주자로 해당 교육 80% 이상 출석 및 월 57시간 인턴십 활동이 가능해야 한다. 


인턴십 참여자는 서류와 면접 심사를 거쳐 총 20명을 선발할 예정이다.  최종 선발된 참여자는 교육과정을 거친 뒤 7월부터 9월까지 서울 소재 중소기업에서 경영 관리, 회계, 홍보, 인사‧노무, 품질관리 등의 업무를 수행한다. 

 

서울시50플러스재단은 이번 ‘중소기업인턴십’을 통해 △50+인턴십 참가자들에게는 중소기업 업무 경험으로 조직 적응 가능성을 확인하는 기회를 제공하고, △중소기업에게는 다양한 업무 경험과 노하우를 가진 50+세대와의 협업을 통해 기업의 사업역량 강화와 예비인재 확보의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재단은 인턴과 중소기업 간 원활한 매칭이 이뤄질 수 있도록 (사)한국    경영혁신중소기업협회 중장년일자리희망센터 및 G밸리 중소기업 유관기관과  협조해 50+인턴 파견 희망기업 수요조사를 실시하였으며, 신규 인턴십 활동처 발굴에 총력을 기울일 예정이다.  

 

더불어 재단은 앞으로도 50+세대가 기존의 업무 역량을 바탕으로 한 인턴십 활동을 통해 새로운 영역에서 일자리의 가능성을 모색해볼 수 있는 ‘서울50+인턴십’ 사업을 더 확대, 다양한 분야에서 운영할 계획이다. 

 

서울시50플러스재단 김영대 대표이사는 “중장년의 인턴십은 그간의 축적된 업무 경험을 바탕으로 새로운 영역에서 일자리를 모색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는데 큰 의미가 있다”고 말하며 “이번 프로젝트가 50+세대와 중소기업이 동반 성장하는 시너지 효과를 만들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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