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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문화재단-까사미아, ‘신당창작아케이드’ 창작환경 개선 협력

공예·디자인 레지던시인 ‘신당창작아케이드’에 고가의 대형 가마 지원
예술가 지원하는 공공기관과 실질적 지원 가능한 민간기업 인프라 만난 대표 사례
“앞으로도 민-관협력 확대해 청년 예술가 창작환경의 실질적 개선 위한 노력할 것”

[뉴스클리어 = 김경원 기자] 서울문화재단은 주거공간 브랜드인 까사미아와 함께 공예·디자인 창작 레지던시인 신당창작아케이드의 청년 예술가가 더 나은 창작활동을 할 수 있도록 전문설비를 제공했다.

신당창작아케이드는 2009년 서울중앙시장 신당지하쇼핑센터 안에 위치한 57개의 빈 점포를 리모델링해 조성된 공예·디자인 전문 창작 공간이다. 예술가들에게 안정적 창작 활동을 지원하고 인근 지역주민에게는 다양한 문화 프로그램을 제공하기 위해 매년 공모를 통해 입주작가를 선정해서 운영하고 있다.

올해 서울문화재단과 사회공헌 활동을 위한 업무 협약을 맺은 까사미아는 신세계그룹의 리빙&라이프스타일 브랜드로 열악한 창작 여건으로 인해 어려움을 겪는 청년 예술가들이 작업 활동을 꾸준히 이어갈 수 있도록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지원 방안을 꾸준히 모색해왔다.

이번 지원은 도예나 조각 등 입체적인 창작 활동을 주로 하는 신당창작아케이드 입주 예술가의 특성을 고려해 개인의 비용으로 마련하기 어려운 대형 가마를 비치하는 등 더 나은 창작활동을 위한 작업환경을 직접적으로 개선한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서울문화재단과 까사미아의 메세나 업무 협업은 예술가를 지원하고 있는 공공기관의 강점과 실질적인 환경 개선을 제공할 수 있는 민간기업의 인프라가 만난 대표적인 사례다.

서울문화재단 김종휘 대표는 “우리 재단은 예술인의 창조적인 작품 활동과 시민의 폭 넓은 문화예술경험을 위해 다양한 지원 방법을 끊임없이 고민해왔다”며 “까사미아와 협약을 비롯해 앞으로도 더욱 많은 민간 기업과 함께 청년 예술가들의 창작환경이 실질적으로 개선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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