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클리어 = 김황남 기자] 기업 디지털화 솔루션 전문 기업 이든티앤에스는 자사의 RPA솔루션 ‘웍트로닉스’가 10월 30일 공공조달 장터인 ‘나라장터’에 등록되었다고 지난 1일 밝혔다.
7월 Good Software인증 1등급 획득과 동시에 나라장터 조달 등록을 진행한 이든티앤에스는 이번 조달 등록을 통해 본격적인 공공시장 진출의 교두보를 확보하게 되었다.
RPA 사업을 주도하고 있는 디지털사업본부 임형태 전무는 “외산 RPA 솔루션이 국내 RPA 시장을 주도하고 있는 상황에서 국산 RPA 솔루션 기업은 개별적인 기술적 특성과 합리적인 공급 가격을 기반으로 외산 솔루션과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다”고 전하며 “만약 국산 솔루션을 선호하는 공공기관의 RPA 솔루션 도입이 본격적으로 이루어진다면 중소, 벤처 기업 위주인 국내 RPA 솔루션 기업의 기술력 향상과 시장 경쟁력 강화에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의견을 밝혔다.
제품명 ‘디지털워커52’로 명명된 ‘웍트로닉스’는 업무와 전자공학의 합성어로, 소프트웨어 로봇을 구현하는 ‘웍트로닉스 클라이언트’와 소프트웨어 로봇 운영을 관리하는 관리자 포탈인 ‘웍트로닉스 매니저’로 구성되어 있다. 이든티앤에스는 지난 10월 13일 웍트로닉스 솔루션 기반 언어 체계에 대한 특허 출원을 통해 독자 보유 기술에 대한 보호 장치를 마련하게 되었다.
김연기 이든티앤에스 대표이사는 “미국령 괌 자치 정부 산하 전력청 업무 자동화 구축 경험을 기반으로 이번 나라장터 조달 등록을 통해 공공기관 종사자가 수행해야 하는 단순 반복 업무 부담을 RPA 솔루션으로 최소화하고, 그들의 핵심 역량과 업무 수행 시간을 대 국민 공공 서비스 개선과 창의적 업무 개발에 더 많이 투자할 수 있는 체계를 구축하는데 기여하고 싶다”며 “이것이 진정한 공공기관과 공기업의 업무 혁신 기반이며 디지털 전환 시작점이 될 것”이라고 의견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