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클리어 = 서울] 박기덕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은 2일 청와대 여민1관에서 주재한 국무회의에서 2021년도 제1회 추가경정예산 등 추경 예산안과 관련하여 심의·의결했다. 이날 국무회의에서는 코로나19 상황의 장기화 및 방역 조치 연장으로 여러 계층의 피해와 고용상황 악화에 대한 대응으로 15조원 규모의 추가경정예산안·기금운용계획 변경안 등이 일괄 상정되어 통과 시켰다. 15조원은 각각 소상공인·고용취약계층 긴급 피해지원금 8.1조원, 긴급 고용대책 2.8조원, 백신 등 방역대책 4.1조원으로 구성됐다. 정부는 오늘 통과된 추경예산 15조원과 기정예산 4.5조원을 활용하여 총 19.5조원의 2차 맞춤형 피해지원대책을 신속하게 집행 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청와대는 이번 추가경정예산안 추진으로 민생, 고용의 위기를 이겨내고 집단 면역과 방역이 면밀하게 이뤄지는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오늘 국무회의에서는 지난 2월 26일 국회에서 의결되어 정부로 긴급 이송된 법률안 5건을 헌법 제53조에 따라 공포하고, 이 중 감염병의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 공포안은 개발 단계에 있는 백신·의약품을 미리 구매·계약할 수 있도록 했으며
[뉴스클리어 = 서울] 박기덕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은 제18회 국무회의에서 긴급재난지원금 지급과 관련하여 신속한 집행을 위해 예타 면제를 의결하고, 총선이 끝나면 곧바로 추경안을 국회에 제출하겠다고 14일 밝혔다. 이날 문 대통령은 "보이지 않는 끝 너머를 내다보며 위기를 슬기롭게 극복하는 노력과 함께 위기 속에서 기회를 만들어내는 용기와 지혜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지금까지는 우리 국민의 저력이 유감없이 발휘되며 위기 극복의 자신감을 키워왔다"며 위기의 나라에서 기회의 나라로 바뀌게 된 것은 "위기 속에서 빛을 발한 우리 국민의 역량" 덕분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코로나19 여파로 세계경제와 함께 우리 경제 역시 충격이 가시화되고 있다고 언급하며 "전대미문의 충격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더한 각오와 정책적 결단이 필요“하다고 주문했다. 또한 당장의 일자리를 지키기 위한 특단의 고용 정책과 기업을 살리기 위한 추가적인 대책도 준비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끝으로 문 대통령은 "코로나19가 우리가 사는 세상을 이전과 다른 세상으로 바꿔놓고 있다"고 말하며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제일 먼저 준비하고 맞이하는 대한민국을 만드는 일에 국민들께서 한마음이 되어
[뉴스클리어 = 서울] 박기덕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은 13일 수석보좌관회의에서 가장 큰 걱정이 고용 문제라고 지적하고, 일자리를 지키는 것에 정책적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 이날 문 대통령은 "코로나19를 이기기 위해 많은 불편을 감수하며 물리적으로 거리 두기를 하면서도, 마음의 거리는 어느 때보다 좁히고 있는 위대한 국민들께 깊은 존경과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방역 당국을 중심으로 모두의 노력이 함께 모인 결과, 방역 전선에서 승리할 수 있다는 자신감이 커지고 있다"면서 "우리의 방역 성과가 국제사회로부터 인정받으며 국가적 위상도 높아지고 있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문 대통령은 "방역은 경제의 출발점"이라며 "방역에 성공하지 못하면 경제의 수레바퀴를 온전히 되돌릴 수 없다"고 피력했다. 또한 정부가 방역과 경제에 있어 더욱 비상한 각오로 임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5차 비상경제회의에서는 고용 문제를 의제로 다루겠다고 예고하고, 고용을 유지하는 기업들과 고용보험 미가입자에 대한 지원책 마련을 지시했다. 끝으로 문 대통령은 "위기일수록 하나가 되어야 한다"면서 "우리 국민은 위기에 강하다, 위기 앞에서 더욱 단합하는 D
[뉴스클리어 = 서울] 박기덕 기자 = 문 대통령은 9일 경기도 성남시에 위치한 한국파스퇴르연구소를 방문해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치료제 및 백신을 개발하고 있는 현장 목소리를 청취했다. 이날 문 대통령은 화합물 처리실과 데이터 분석실 등을 둘러보며 검사 방법과 진행 현황을 점검하고, 류왕식 한국파스퇴르연구소장에게 치료제 연구 개발에 대한 개괄적인 설명을 들으며 연구시설을 돌아봤다. 이 자리에서 류 소장은 "FDA가 승인한 약물 중 치료 가능성이 있는 것을 탐색하는 약물 재창출이라는 방법을 통해 단기간 내 치료제 개발이 가능하다"며 단기임상 후보물질 중 두 가지를 소개했다. 이에 대통령은 "이 방법이 치료제 개발에 있어 우리가 앞서가고 있다고 말할 수 있는 것인가" 물었고, 류 소장은 "그렇게 생각한다"고 답했다. 이어 문 대통령은 합동회의에 참석한 자리에서 "지금 우리 국민뿐 아니라 전세계가 아주 절실하게 코로나19 치료제와 백신을 기다리고 있다"면서 "우리가 방역에 있어 모범 국가가 되었듯이 치료제와 백신 개발에 있어서도 앞서가는 나라가 되어 국민들에게 용기와 자신감을 주고, 위축된 우리 경제에도 희망이 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그러면서 "감염병 백신과
[뉴스클리어 = 서울] 박기덕 기자 = 문 대통령은 8일 제4차 비상경제회의에서 타격이 큰 수출기업지원과 내수부양, 스타트업 및 벤처기업을 지원하기로 했다. 이번 지원 결정과 관련하여 문 대통령은 "세계 경제가 극심한 침체에 빠져들고 있고, 대외 의존도가 높은 우리 경제도 쓰나미와 같은 충격을 받고 있다"며 "위기를 기회로 만들기 위한 차원"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아직 충분하지 않다"며 "정부는 힘들고 어려운 기업과 국민들을 위한 버팀목 역할을 충실히 하면서 위기 극복에 필요한 조치들을 언제든지 내 놓겠다"고 강조했다. 또한 "국가경제를 지키는 무거운 책임감을 갖고 현재의 비상국면을 철저히 관리하고 있다"면서 "순차적으로 대책을 마련해 시행하고 있고, 아직 도래하지 않은 상황까지 내다보며 미래의 위기에도 대비하고 있다"고도 설명했다. 이날 4차 비상경제회의에서는 크게 세 가지 대책이 마련됐다. 우선 문 대통령은 "글로벌 공급망 붕괴와 거래 위축으로 타격이 극심한 수출기업들을 위해 36조 원 이상의 무역 금융을 추가 공급"을 밝혔다. 특히, “세계적인 경기 부양 시점에 적극적인 수주 활동에 나설 수 있도록 5조 원 이상의 무역 금융을 선제적으로 공급해 자
[뉴스클리어 = 서울] 박기덕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은 7일 인천광역시 중구 인천국제공항 검역현장을 방문해 현장에서 근무하고 있는 공항 검역소 직원, 국방부·복지부·법무부·지자체 지원인력 등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이번 방문은 바쁜 현장임을 감안해 전체 입국자가 관리 가능한 수준으로 감소해 전격적으로 결정됐다. 이날 문 대통령의 방문은 지난 3월 11일 질병관리본부 방문 때와 마찬가지로 별도 보고 없는 순수 격려 방문, 수행원 최소화, 업무부담 최소 시간 방문 등 방역 현장방문 3원칙을 준수하면서 이뤄졌다. 문 대통령은 김상희 인천공항 검역소장으로부터 특별입국절차 각 단계별 검역과정에 대한 상세한 설명을 청취한 뒤 직원들에 대한 격려의 시간, 야외에 설치된 개방형 선별진료소 방문 순으로 진행됐다. 김 검역소장은 “검역소 직원과 복지부, 법무부, 소방청, 지자체 등 지원인력들이 함께 최선을 다해 일하고 있다”면서 “(검체채취 후 머무르는) 임시대기시설 확보에 어려움이 있었다. 입국자 중 검체채취 대상자 수에 비해 임시 대기시설이 부족해 내일 한 호텔을 더 임대하기로 했다”고 현장에서의 어려움을 설명했다. 이에 문 대통령은 현장 격려 발언에서 “벌써 석 달째다.
[뉴스클리어 = 서울] 박기덕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은 6일 은행연합회에서 코로나19 대응 기업‧소상공인 긴급 금융지원 현장 간담회를 개최하고 금융권의 협조와 적극적인 역할을 당부했다. 청와대는 당초 오늘은 대통령 주재 수석보좌관 회의를 개최할 예정이었지만, 이를 취소하고 금융권을 대표하는 5대 금융지주와 국책은행, 보증기관, 정책금융기관 등과 현장 간담회를 갖는 일정으로 변경했다. 이날 문 대통령은 “오늘 간담회 자리는 그만큼 비상한 경제 상황이기 때문"이라고 설명하며, "위기 극복을 위해 함께 더 힘을 내보자는 뜻"이라고 간담회의 취지를 밝혔다. 이어 "코로나19가 전 세계에 몰고 온 위기에 대응하기 위해 전 기업과 국민이 사력을 다하고 있는 이때, 금융의 역할이 가장 중요한 시기"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도 "대책을 잘 마련했지만 시행이 적시적소에 이루어지는 것이 더욱 중요하다"며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들이 대출을 받는 데 어려움이 없도록 각별하게 챙겨줄 것을 당부했다. 또한 “소상공인들에게 사업장은 생계 그 자체이고, 당장 생계의 위협을 겪고 있는 분들을 위한 긴급 자금인 만큼 중요하다는 점을 잘 이해해 달라”고 덧붙였다. 아울러 문 대통령은 "기업에 대한
[뉴스클리어 = 서울] 박기덕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은 4일 SNS 통해 종교관련 집단감염을 기필코 막아야 한다며 같은 일이 계속해서 거듭되면 의료진뿐 아니라 나라 전체가 지치고 말 것이라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SNS에 예배는 신앙의 핵심이라고 할 만큼 중요하지만 중대한 고비인 지금 온라인 예배나 가정 예배 등 사회적 거리두기에 동참해 줄 것을 간곡히 당부했다. 그러면서 천주교 미사 무기한 연기와 조계종의 법회중단, 개신교의 부활절 온라인 예배 동참에 감사의 말을 전했다. 이어 정부는 해외 감염자를 2차 3차 지역 감염을 막기 위해서 입국 관리를 강화하고 있다며 지자체 및 입국자 본인들의 협력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코로나19로 진료하다 감염된 의료진 희생과 관련하여 너무나도 애석하고 비통한 마음이라며, 늘 자신에게 엄격하고 환자에겐 친절했던 고인의 안식을 기원한다고 밝혔다. 특히, 수많은 확진자 발생으로 밤낮없이 사투를 벌이고 있는 대구 경북지역 의료진에게 경의를 표했다. 또 자신의 병원 일을 제쳐놓고 진료를 자청해 달려가는 열정이 지역사회를 코로나19로부터 이겨내는 힘이 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뉴스클리어 = 서울] 박기덕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은 1일 대구·경북 지역의 대표 구미산업단지를 찾아 코로나19 위기를 극복해 가고 있는 기업인들의 목소리를 청취했다. 구미산단은 반세기 전 섬유 산업에서 출발해 전기·전자 산업을 일궈냈고 2005년 단일 산단 최초로 수출 300억 불을 달성한 곳으로 대구에서 출퇴근 하는 인원이 5만 명에 달한다. 이번 문 대통령이 방문한 코오롱인더스트리는 일본의 수출규제 품목이었던 불화폴리이미드를 국산화에 성공한 곳으로, 지난해 일본 수출규제를 극복한 자신감으로 이번 코로나19 위기도 극복하자는 의미를 담고 있다. 이날 박효준 책임연구원은 문 대통령에게 "기술에 대한 자신감, 폴더블 폰 시장이 확대될 것이라는 확신과 함께 소재에서 국산화해야 한다는 과감한 투자로 현 양상 기계를 구축했다"고 말했다. 이어 불화폴리이미드는 폴더블 디스플레이 보호 소재로서 일본이 시장을 독점하고 있었으나, 작년 하반기 국내 양산 능력을 확보했다고 전했다. 이후 문 대통령은 구미산단 기업 대표들과 간담회 자리에서 "연대와 협력의 힘으로 어둠을 밝히고 있는 구미산업단지을 찾았다"며 "국민에게 희망을 주고 있는 여러분께 깊이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서울 = 박기덕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27일 국립대전현충원에서 국가보훈처 주관으로 열린 ‘제5회 서해수호의 날’ 기념식에 취임 후 처음으로 참석했다. 서해수호의 날은 ‘제2연평해전’, ‘천안함 피격’, ‘연평도 포격도발’ 등 서해에서 발생한 남북 간 무력충돌에서 희생된 55용사를 기리는 날로 2016년 정부 기념일로 지정된 후 올해로 5회째를 맞았다. 기념식은 ‘그날처럼, 대한민국을 지키겠습니다.’라는 주제로 '천안함 피격' 당시 희생된 고 임재엽 상사의 모친 강금옥 여사가 참석해 편지를 낭독하는 순서로 진행됐다. 강금옥 여사는 편지에서 "남은 우리 가족들의 마지막 소망은 이 나라가 더 평화로워지는 것"이라고 말했다. 또 “그래야 나라를 위해 바친 아들과 전우들의 희생이 헛되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문 대통령은 강금옥 여사가 편지 낭독이 끝나자 허리 굽혀 인사했다. 이어 기념사에서 "그 어느 때보다 애국심이 필요한 때 '서해수호의 날'을 맞았다"며 "우리는 애국심으로 식민지와 전쟁을 이겨냈고, 경제성장과 민주주의를 이뤄냈다"고 말했다. 또한 "서해수호 영웅들의 희생과 헌신은 바로 그 애국심의 상징"이라고 강조하며, "영웅들이 실천한 애국심은 조국의 자유와
[뉴스클리어 = 박기덕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25일 코로나19 진단시약 긴급사용 승인을 받은 기업을 방문해 기업관계자 및 연구진의 노고를 격려했다. 이날 문 대통령은 한국바이오 기업들이 발빠른 진단시약 개발이 코로나19 극복의 발판이 되었다며, 정부, 민간기업, 의료진 등에게 감사의 말을 전했다. 긴급사용 승인제도는 감염병 대유행 예방을 위해 긴급하게 사용이 필요한 의료기기 심사절차를 간소화해, 한시적으로 신속하게 제조·판매·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제도로, 2016년 메르스 발생 시 최초로 도입됐다. 문 대통령은 진단시약 업계 대표들과 간담회 자리에서 "확진자 한 명을 빠르게 찾아내는 일은 확진자의 생명을 구하는 일이며, 방역의 시작"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우리 진단시약 생산업체들의 활약이 얼마나 크고 자랑스러운지 오늘 국민들께 보여드리고, 또 국제사회에도 희망을 드리기 위해 코로나19 진단시약 개발업체를 찾았다"고 덧붙였다. 특히, "최근 민간 차원의 수출 상담과 함께 정부 차원의 진단시약 공식 요청국이 많다"며 “어제 미국 트럼프 대통령도 진단키트 등 방역물품들을 긴급하게 지원해 달라는 요청을 해왔다.”고 기업인들에게 전했다. 그러면서 "정부는 업체
[서울 = 박기덕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24일 제2차 비상경제회의를 주재하고 1차 회의에서 결정한 50조원 규모의 ‘비상 금융 조치’를 대폭 확대해 100조원 규모의 기업구호 긴급자금을 투입하기로 결정했다. 이날 2차 회의에서 문 대통령은 "오늘 2차 비상경제회의는 기업을 반드시 지키겠다는 정부의 결연한 의지로 시작한다"며 "자금조달만 가능하면 충분히 이겨낼 수 있는 기업들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문 대통령은 100조원 규모의 기업구호 긴급자금을 투입하겠다고 설명한 후 "우리 기업을 지켜내기 위한 특단의 선제 조치임과 동시에 기업을 살려 국민들의 일자리를 지키는 일"이라고 강조했다. 이번 발표한 2차 금융 조치는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을 넘어서 주력 산업의 기업까지 확대하고, 비우량기업과 우량기업 모두를 포함해 촘촘하게 지원하는 긴급 자금이다. 또한 중소기업과 중견기업의 경영자금을 대폭 지원하고, 신용경색이 우려되는 회사채시장의 안정 유지와 불안정한 주식시장에 대처하는 대규모 금융 지원 조치를 담고 있다. 문 대통령은 "채권시장 안정펀드를 20조원 규모로 조성해 견실한 기업이 금융시장의 불안때문에 겪는 일시적 자금난을 해소하겠다"며 "회사채는 물론
[서울 = 박기덕 기자] 청와대 강민석 대변인은 20일 문재인 대통령의 메세지를 서면브리핑을 통해 발표했다. 강 대변인은 문 대통령이 “어제 신규 확진자 수가 다시 100명 아래로 떨어졌다며, 주말을 넘어 계속 줄어들기를 간절히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성남의 한 교회와 대구 요양병원의 집단 감염으로 신규 확진자가 늘어나는 것을 보면서 국민들 모두가 안타까웠을 것”이라며 “그런 일은 언제든지 되풀이 될 수 있다”고 대통령 메시지를 전달했다. 그러면서 강 대변인은 코로나19로 많은 교회들이 협조에 주셔서 문 대통령이 감사하고 있다며, 그러나 아직도 예배를 열겠다는 교회들 때문에 대통령이 걱정하고 있다고 말했다. 끝으로 강 대변인은 문 대통령은 종교집회와 관련하여 박원순 서울시장,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취하고 있는 조치를 적극 지지하고 있다며, 지자체 조치에 대하여 중앙 정부에 적극 뒷받침하라는 주문이 있었다고 밝혔다.
[서울 = 박기덕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19일 청와대에서 세계적인 비상경제 시국에 대처하기 위해 1차 비상경제회의를 주재하고 금융 불안을 해소하기 위해 50조 원 규모의 ‘비상 금융 조치’를 결정했다. 1차 비상경제회의에서 문 대통령은 “서민 경제의 근간이 되는 중소기업, 소상공인, 자영업자의 도산 위험을 막고 금융 불안을 해소하기 위한 첫 번째 조치를 결정했다.”며 민생·금융안정 패키지 프로그램으로 규모와 내용에서 전례 없는 포괄적인 조치라고 말했다. 특히, 중소기업, 소상공인, 자영업자들에게 충분한 유동성을 공급하도록 정부와 한은은 물론 전 금융권이 참여했다고 전했다. 또 상황 전개에 따라 필요하다면 규모도 더 추가해 늘려 나가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문 대통령은 ‘비상 금융 조치’ 관련 한국은행이 큰 역할을 했다며, 재정·금융 당국뿐 아니라 중앙은행과 정책 금융기관, 시중은행과 제2금융권까지 하나로 뭉쳐 협력하고 동참하는 구조는 처음 있는 일이라고 피력했다. 이와 함께 문 대통령은 추가 조치로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 대출원금 만기 연장을 모든 금융권으로 확대 시행하고, 코로나19로 매출이 급격히 감소한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금융 부담을 경감하는 조치로
[서울 = 박기덕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13일 오전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은성수 금융위원장과 함께 '경제·금융 상황 특별 점검회의'를 가진 회의에서 메르스, 사스 때와 비교가 안 되는 경제시국이라며 전례 없는 대책을 주문했다. 이날 '특별 경제·금융 점검회의'에서 문 대통령은 “경제 정책을 하는 분들은 과거의 비상상황에 준해서 대책을 생각하는 경우가 있으나 지금은 메르스, 사스와는 비교가 안되는 비상 경제시국”이라고 말했다. 이어 “과거 사례와 비교는 할 수 있으나 그때와는 양상이 다르고 특별하니 전례 없는 일을 해야 할 상황”이라고 강조하며, “정부는 과거에 하지 않았던 전례 없는 대책을 최선을 다해 만들어내야 할 것”을 당부했다. 또한 “정부는 국민의 어려움을 헤아리고, 일을 어떻게든 국민의 편에서 해결해 나가겠다는 의지를 보여주어야 한다”고도 말했다. 이와 함께 문 대통령은 “정부의 건강확인서를 소지한 우리 기업인들이 기업활동을 위해 예외적으로 입국할 수 있도록 하는 방안이 표준모델이 될 수 있도록, 국제기구 등에서 논의하는 방안을 검토해 보라”고 지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