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클리어 = 김황남 기자] 아시아태평양이론물리센터와 POSTECH 물리학과는 지난 8일 APCTP 세미나실에서 ‘AI, Data and Physics 워크숍’을 개최했다.
흔히 인공지능과 빅데이터는 물리학과는 상관없는 이야기라 생각하기 쉽지만, 이번 워크숍을 통해 물리학자들이 인공지능과 빅데이터를 어떻게 활용하고 있는지에 대해 소개했다.
특히 청년 과학자들이 연사로 나서 후배 학생들이 보다 친숙하게 관련 주제를 접하고 자유로운 토론을 통한 물리학 소통의 장을 마련한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
‘물리학과 머신러닝’, ‘빅데이터와 물리학’ 등의 전반적인 활용분야에 대한 소개와 ‘AI/머신러닝 분산 처리’ 등의 산업적 응용에 관련된 주제로 구성된다. 또한 ‘어쩌다 보니 데이터 과학자’의 길을 걷는 물리학자의 이야기는 많은 호응을 이끌어냈다.
한편 APCTP는 다양한 연구·학술 워크숍 개최를 통해 연구 성과를 널리 공유하고, 나아가 지역사회에 상생할 수 있는 기초과학의 근간을 마련하는 등 사회적 가치 제고 향상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APCTP 방윤규 소장은 “앞으로도 DNA로 대표되는 첨단기술뿐 아니라 소부장 등 과학기술 경쟁력의 근간이 되는 물리학의 역할을 대중에게 소개하는 기회를 통해 4차 산업혁명 실현에 기여하겠다”고 계획을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