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클리어 = 김황남 기자] 본투글로벌센터는 멤버사인 코너스가 총기사고 지능형 대응기술에 대한 우수성을 인정받아 ‘더 나은 세상을 위한 기술’ 부문에서 CES 2020 혁신상을 수상했다고 지난 8일 밝혔다.
CES는 매년 라스베가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규모 IT 전시회다. 기술력, 디자인, 사용자 가치를 기준으로 해마다 혁신상을 선정한다.
코너스는 2020년 1월 7일부터 10일까지 라스베가스에서 열리는 CES 2020에 참가해 총성인지기반 지능형 대응시스템을 소개할 예정이다. 이는 총격 사건 발생 즉시 대응 요령을 사람들에게 즉각적으로 알려주고, 현장 상황에 따라 대피 및 구조 지원방안을 제시하는 솔루션이다. 최신 지능형 사물인터넷 기술을 활용해 총기 발포자의 위치 및 위기 상황을 인지하는 것은 물론 실시간 대응이 가능하게 함으로써 추가 인명피해 예방이 가능하다.
2014년 설립된 코너스는 상황인지형 위치 안내설비, 고온 배관 지능형 안전관리 시스템, 실시간 침입 탐지 및 재난 감지 시스템 등 지능형 사물인터넷 솔루션을 개발하고 있다.
김동오 코너스 대표는 “이번 CES 혁신상 수상은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는 사회적 안전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집중하고 있는 노력의 결과”라며 “코너스가 한국을 넘어 미국에서도 인정받기 시작한 만큼 한국 벤처기업의 혁신적인 기술력이 글로벌 안전 패러다임을 바꿔나갈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코너스는 이번 CES 혁신상 수상을 계기로 2020년부터는 공항, 쇼핑몰 등 미국 전역의 대규모 시설에 총기사고 대응 시스템이 도입될 수 있도록 사업 속도를 낼 예정이다.
한편 코너스는 9월 미국 필라델피아에 미주법인을 설립하는 등 북미시장 진출을 본격적으로 시작했다. 뉴저지, 펜실베니아 등 미국 동부지역에 있는 공공기관과 학교에 솔루션 적용을 추진 중이다. 또한 지난 10월에는 페드테크와 코리아 이노베이션 센터 워싱턴이 워싱턴 현지에서 공동 주최한 스타트업 데모데이에도 참가해 대상을 수상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