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클리어 = 김황남 기자] 지난 11월 21일 전통 제조업 기반의 혁신기업 DRB와 국립부산과학관이 함께한 스마트 시니어 스쿨이 성황리에 종료됐다.
스마트 시니어 스쿨은 4차 산업혁명 시대에 청소년 및 청년층에 비해 과학문화를 접할 기회가 적은 중·장년층을 위해 마련한 무료 과학문화 나눔 프로그램이다.
DRB는 사전 참가 신청을 통해 모집한 서·금사지역 어르신 80여명을 대상으로 11월 한 달 동안 총 4차례에 걸쳐 시니어 메이커 교육, 국립부산과학관 관람 및 체험 등의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지난 11월 6일과 20일에는 DRB 사회공헌플랫폼 Campus D에서 시니어 메이커 교육 과정으로 드론과 3D 펜 교육이 각각 실시됐다. 참가자들은 처음에는 어색해했으나 금세 조이스틱으로 소형 드론을 이리저리 조종해보고 3D 펜을 이용해 각양각색의 작품을 만드는 적극적으로 참여했다.
지난 11월 3일과 21일에는 국립부산과학관을 방문해 LED 무드등 만들기를 비롯하여 4D 체험관, 천체투영관, 천체관측소 등을 관람 및 체험하며 즐거운 추억을 쌓았다. 덕분에 참가자들은 그동안 멀게만 느껴졌던 과학 분야에 대한 거리감을 좁히고 자신감을 얻었다.
특히 우수 수강자는 향후 국립부산과학관에서 운영하는 시니어 교실의 보조 강사로 활동할 수 있는 기회도 얻어 평생학습의 계기를 마련했다. 우수 수강자로 선정된 이업순 님(54세)은 “이런 수준 높은 교육을 받게 되어 기쁘다. 시니어들도 스마트 시대를 함께 살아갈 수 있도록 앞으로 이런 기회가 더 많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박순희 님(58세) 역시 “과학 기술의 발전을 직접 체험하니 새롭고 신기했다. 시니어들이 함께할 수 있는 과학 관련 프로그램이 많이 생겼으면 좋겠다”고 긍정적인 소감을 밝혔다.
DRB는 이번 교육을 통해 열정 가득한 역동적인 시니어들을 만날 수 있었다며 계층 간 과학문화 격차를 해소하고 지역 어르신들의 삶의 질 향상을 도모하기 위해 향후 스마트 시니어 스쿨을 더욱 업그레이드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