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클리어 = 김황남 기자] SAP 코리아가 현대오토에버와 엔터프라이즈 SaaS 비즈니스 모델 공동 개발 및 운영을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지난달 28일 밝혔다.
이날 오전 서울 강남구 소재 현대오토에버 본사에서 진행된 MOU 체결식에는 이성열 SAP 코리아 대표이사, 오일석 현대오토에버 대표이사 등 양사 관계자들이 참석해 향후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SAP 코리아와 현대오토에버는 이번 업무협약을 바탕으로 양사의 솔루션과 산업 지식을 활용한 포괄적 협력에 나설 계획이다.
구체적인 협력 분야는 컨커, 퀄트릭스 등 SAP SaaS 솔루션에 기반한 클라우드 비즈니스 모델 공동 개발, SAP 클라우드 플랫폼 기반의 애플리케이션 개발 및 운영 등이다.
양사는 또 공동 개발한 비즈니스 모델 및 애플리케이션의 성공적인 표준화 및 구축을 위해서도 적극 협력하기로 합의했다.
현대오토에버는 2019년에 들어 서비스 패러다임을 기존 구축형에서 ‘서비타이제이션’으로 전환하는 데 힘쓰고 있다. 엔터프라이즈 솔루션과 서비스가 결합된 SaaS 모델은 고객 입장에서는 구축형 대비 비용 부담을 줄이고 전문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오일석 현대오토에버 대표이사는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엔터프라이즈 SaaS 비즈니스 모델 개발에 본격적으로 나설 방침”이라며 “SAP가 보유한 글로벌 기술력과 노하우에 현대오토에버의 산업 현장 전문성을 더해 한 단계 진일보 된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성열 SAP 코리아 대표이사는 “현대오토에버와의 포괄적 협력을 통해 국내 실정을 반영한 표준화된 솔루션과 서비스로 더욱 많은 기업의 인텔리전트 엔터프라이즈 전환을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SAP 코리아는 오늘 삼성동 파크하얏트 서울 호텔에서 ‘SAP 클라우드 101: SaaS 솔루션 미디어 데이’ 행사를 개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