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 임헌강 기자] 인천 남동구에서는 16일부터 2주간 2020년 기부식품 등 제공사업 이용자를 모집한다.
‘기부식품 등 제공사업’이란 기업 및 개인 기부자로부터 식품 및 생활용품 등을 기부 받아 이를 소외계층에 지원하는 복지서비스를 말한다. 기부된 물품을 지원이 필요한 사회복지시설 및 단체에 연계하는 식품은행 형태의 푸드뱅크와, 이용자 본인이 사업장을 방문하여 필요 물품을 선택하는 푸드마켓의 두 가지 형태로 운영되고 있다.
모집 규모는 총 1,340세대로, 이용대상은 남동구에 거주하는 긴급지원대상자, 차상위계층, 기초생활수급 중지 세대 등이며, 관할 동의 추천을 통해 대상자로 확정된다. 이용 대상자로 선정된 경우 2020년 5월부터 1년간 서비스를 이용하게 된다.(※ 코로나19 확산 상황에 따라 서비스 개시 시점 연기될 수 있음.)
남동구는 현재 2001년 8월 개소한 푸드뱅크와 2010년 4월 개소한 2곳의 푸드마켓이 운영되고 있다.
2019년 3개소 합산 기부물품 접수 실적은 전년 대비 33.2% 상승한 총 3,575,197천원으로, 그 중 70여개 시설에 936,607천원, 개인 이용자 1,325명에 1,314,660천원 상당의 식품 등이 배부됐다.
채의용 복지정책과장은 “푸드마켓은 지원이 필요한 소외계층이 직접 원하는 물품을 선택할 수 있는 이용자 중심의 맞춤형 복지서비스”라며, “다양한 기부처 발굴과 나눔 문화 확산 홍보를 통해 지속적인 수혜자 확대와 이용자 만족도 제고를 위해 더욱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