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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산·학·관·연 손잡고 ‘곶감 한류’ 앞장

경북대, 영남대, 상주감연구소, 지자체, 생산자 조직 참여... 수출확대에 중점

[뉴스클리어 = 박기덕 기자] 경상북도 농업기술원은 29일 상주곶감유통센터에서 ‘경북 감 수출농업지원단 발대식 및 곶감 수출확대 방안에 대한 워크숍’을 개최했다.

경북도는 전국 떫은 감 생산량의 50%를 차지하는 특화생산지인데 최근 과잉생산, 소비침체, PLS제도 시행 등으로 지역 감 산업이 위기를 맞고 있어 소비촉진, 수출확대 등 새로운 도약이 필요한 시점이다.

이에 경북도는 경북대, 영남대, 상주감연구소 등 감 전문가와 생산 및 수출 유통 전문가, 상주시와 청도군 등 감 주산지 지자체 관계관, 생산자 대표 등 50여명이 참여해 상시적 수출지원 및 기술 컨셜팅을 위한 ‘경북감수출농업기술지원단’을 조직하고 29일 발대식을 가졌다.

아울러 경북 감 산업의 지속적인 발전과 수출시장 확대를 위한 워크숍도 열었다.

이날 워크숍에서는 경북대학교 김종국 교수의 ‘수출확대 및 소비촉진을 위한 산학관연 협력방안과 경북 감 수출농업지원단의 운영방향’에 대한 발표에 이어 조두현 박사가 ‘시장 환경변화에 대응한 경북 감 산업의 과제와 대책’에 대한 주제발표와 심도있는 토론이 진행됐다..

또한, 동남아 수출시장에서 곶감 수출유통의 문제점과 개선방안, 미국시장에서의 수출검역의 문제점과 해소대책 등 다양한 의견이 제시되기도 했다.

현재 떫은감은 전국에서 16만5천톤이 생산되며, 경북지역의 상주, 청도 등이 주산지로 7만 7천톤을 차지해 약 50%를 점유하고 있다.

또한 곶감 수출은 미국, 베트남, 홍콩, 일본 등이 주요 수출국으로 지난해 499톤이 수출되었으며, 동남아 지역으로 수출이 증가하고 있다.

곽영호 경북도 농업기술원장은 “농산물 시장 개방화 시대에 해외 수출은 가격안정 및 농가 소득증대에 매우 중요하다”며 “앞으로 경북 감 산업의 경쟁력 향상을 위해 경북도에서는 적극적인 기술개발과 현장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면서 ‘경북 감 수출농업지원단이 수출에 앞장서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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