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클리어 = 박기덕 기자] 성남시 한마음복지관은 지난 5일 ‘eye 좋은마을’ 1호점을 선정해 점자메뉴판을 증정했다.
‘eye 좋은마을’ 사업은 한마음점자도서관이 점자메뉴판을 제작해주는 사업이다. 식음료 매장의 메뉴를 큰 글씨로 쓰고 그 위에 점자를 프린트해서 점자메뉴판을 만들어준다.
점자메뉴판 1호점으로 선정된 한울타리공동체 논골마을카페 김미경 대표는 “우리의 배려와 노력이 ‘같이’의 의미를 생각해보게 하고 장애에 대한 인식이 개선되는 작은 발걸음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마음점자도서관은 점자메뉴판이 시각장애인과 노인에게 스스로 메뉴를 선택하도록 해 자기결정권을 높이며 행복한 식생활문화를 누리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점자메뉴판 제작 사업은 지난 7월부터 오는 11월까지 진행되며 성남시 소재 식음료 매장 50곳을 신청받아 무료로 제작해준다. 점자메뉴판 신청과 제작 문의는 한마음점자도서관으로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