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클리어 = 박기덕 기자] 경상남도가 1일 오후 3시 경남도청 서부청사에서 사회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생태체험 기회를 무료로 제공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박성호 도지사 권한대행을 비롯해 경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 경상남도람사르환경재단, 한국남동발전 등 15개 기관·기업체 관계자들이 참석해 사회취약계층을 위한 사회 공헌사업에 적극 협력할 것을 약속했다.
신체적, 경제적 제약 등으로 생태관광지역 또는 습지를 찾기 어려운 사회취약계층에게 창녕 우포늪, 김해 화포천 등 도내 우수 생태지역의 생태 체험 기회를 무료로 제공하는 ‘경남생태 누리 바우처’ 사업은 도비 1억 원과 기관·기업으로부터 후원받은 기부금 4,000만 원을 포함한 총 1억 4,000만 원으로 사업을 추진한다.
본 사업은 경남도가 총괄·관리하고 협약 참여 기관·기업체가 지정 기탁한 기부금의 투명한 관리는 경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서 담당하며, 경상남도람사르환경재단에서는 맞춤형 생태체험 프로그램 개발·운영 및 모니터링을 통한 참가자 만족도 제고 등 사업 실행을 담당하게 된다.
사회취약계층에게는 생태체험·자연 힐링을 통한 삶의 활력을 제공하고, 참여기관·기업은 윤리경영 이미지 제고 및 기업 이윤의 사회 환원으로 지역 상생발전에 기여하면서, 생태관광 방문객 증가로 지역 경제가 활성화되는 등 일석삼조의 효과가 기대된다.
박성호 도지사 권한대행은 도내 우수한 생태·문화자원 활용 및 생태관광 활성화 등을 언급하며, “사회취약계층에 대한 복지 향상에 사회적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상황에서 민·관이 협력해 행복한 생태복지 실현을 위한 ‘경남생태 누리 바우처’는 그 의미가 매우 크다”라며 “앞으로도 사회 공헌사업에 적극 지원하고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