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클리어 = 경기] 박기덕 기자 = 수원시가 4월 29일 권선구 금곡동 호매실휴먼시아8단지아파트 내에 ‘수원시 다함께돌봄센터 8호점’ 개소식을 열었다고 밝혔다.
수원시에 따르면 다함께돌봄센터 8호점은 연면적 80.37㎡ 규모로 프로그램실(1개), 교사실, 조리실 등이 있다. 지난 22일 운영을 시작했고, 정원은 21명이다. (사)대한불교청년회 경기지구 수탁 운영한다.
민선 7기 시민 약속사업 중 하나인 다함께돌봄센터는 방과 후 돌봄이 필요한 모든 초등학생 아동(만 6~12세)을 대상으로 돌봄 서비스를 제공하는 시설이다. 부모 소득 수준에 상관없이 모든 초등학생이 이용할 수 있고, 저학년 학생·맞벌이 가정·다자녀 가정 자녀가 우선 이용할 수 있다.
맞벌이 부부와 같이 양육에 어려움을 겪는 가정의 부담을 줄이고, 초등학생 돌봄 사각지대를 해소하는 데 큰 역할을 하고 있다.
다함께돌봄센터는 이용 아동에게 급·간식을 제공하고, 놀이·학습지도·특성화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운영한다. 학기 중에는 정오부터 오후 8시까지, 방학 중에는 오전 9시부터 오후 8시까지 문을 연다.
수원시는 2022년까지 다함께돌봄센터 20개소를 운영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올해 안에 12호점을 개소하고, 2022년에는 8개소를 추가 설치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코로나19 사태 장기화로 학부모의 양육 부담이 가중되면서 돌봄서비스 수요가 지속해서 늘어나고 있다”며 “수원시 다함께돌봄센터가 아이들에게는 안전하고 행복하게 지낼 수 있는 환경, 부모에게는 안심하고 아이를 맡길 수 있는 공간이 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