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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시, 체육 정책 자문기구 '수원시 체육진흥협의회' 공식 출범

체육 발전과 스포츠 인권보호 위해 힘 모아···염태영 수원시장 의장 등 15명 위원 구성

[뉴스클리어 = 경기] 박기덕 기자 = 수원시는 14일 체육 정책의 자문기구로서 스포츠 인권 보호까지 아우를 수원시 체육진흥협의회가 공식 출범했다고 밝혔다.

 

 

수원시에 따르면 14일 오후 3시 30분 수원시청 중회의실에서 수원시 체육진흥협의회 위원을 위촉식을 개최하고, 첫 회의를 가졌다고 전했다.

 

지방자치단체가 지역체육진흥협의회를 필수적으로 두도록 한 ‘국민체육진흥법’과 ‘수원시 체육진흥조례’를 근거로 운영되는 수원시 체육진흥협의회는 총 15명으로 구성됐다.

 

당연직으로 수원시장이 의장을 맡고, 수원교육장과 수원시체육회장을 당연직 부의장으로 한다. 수원시 문화체육교육국장과 수원시체육회 사무국장, 수원시장애인체육회 사무국장 등은 당연직 위원으로 활동한다.

 

또한 체육 관련 다양한 분야를 아우르기 위해 분야별 추천을 받아 민간부문에서 9명의 위원이 위촉돼 활동한다. 체육학과 교수 등 종목별 단체 전문가, 지도자 대표, 선수 대표, 선수 부모 대표 등은 물론 인권전문가가 포함됐다. 위촉직 위원의 임기는 3년이다.

 

수원시 체육진흥협의회 위원들은 앞으로 연 1회의 정기회의를 갖고 체육 분야 정책 과제 및 각 사업에 대한 심의와 자문 기구로서 수원시 체육발전을 지원하게 된다.

 

특히 스포츠 인권 보호를 위한 실효성 있는 인권침해 예방기구로 기능하며, 체육계의 관행을 개선하고 인권 사각지대를 해소하는데 힘을 보탤 예정이다.

 

수원시 체육진흥협의회는 이날 위촉식 후 열린 첫 회의에서 수원시 체육행정의 주요 사업에 대한 설명을 듣고 의견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수원시 체육진흥협의회 초대 의장을 맡게 된 염태영 수원시장은 “협의회가 체육 분야를 대표하는 거버넌스 기구로 시민을 위한 파수꾼이자 든든한 조력자가 되길 기대한다”며 “현장의 목소리를 생생하게 들려주실 위원들께 수원시 체육발전을 위한 고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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