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클리어 = 박기덕 기자] 경상남도가 LP가스 안전사고 예방과 청년일자리 제공을 위한 사업의 일환으로 ‘LP가스시설 안전지킴이 사업’을 추진한다.

‘LP가스시설 안전지킴이 사업’은 140명의 안전지킴이를 채용해 9개 시군의 LP가스 사용시설 11만 가구를 대상으로 LP가스 사용시설 안전점검, LP가스 고무호스 금속교체 홍보, 가스안전사용 교육 등을 실시하는 사업이다.

신청은 오는 16일까지 한국가스안전공사 홈페이지에서 온라인으로 접수하면 되고, 우편이나 방문접수는 불가하다. 모집 공고문은 한국가스안전공사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응시자격은 채용일 기준으로 청년에 해당하는 만 15세 이상 34세 이하인 자로, 1차 서류전형과 2차 면접을 거쳐 최종 합격자를 선발한다.

최종 합격자는 근무시작 전 1주일간의 전문교육을 이수한 뒤 5월 7일부터 5개월간 9개 시군에서 근무하게 된다.

급여는 월 187만원이며, 4대 보험이 지원된다. 또한 안전지킴이 수료자는 향후 2년간 한국가스안전공사 정규직 신입직원 채용지원 시 근무기간에 따라 3~5%의 서류전형 가점을 받게 된다.

한편, 지난해 경상남도는 정부 청년일자리사업의 일환으로 전국 최초로 창원시 안전지킴이 30명을 채용해 ‘LP가스 안전지킴이 사업’을 추진한 바 있다.

창원시 23,000여 가구의 LP가스시설에 대해 안전점검을 실시한 결과, 부적합 대상 360 가구에 대해 개선조치를 완료하는 등 안전한 LP가스 사용환경을 조성하고, 청년들에게 가스안전 전문교육 및 현장경험 습득기회도 제공했다.

이처럼 경상남도의 시범사업인 LP가스시설 안전지킴이 사업이 가스안전 확보와 청년일자리 창출 등의 분야에서 좋은 성과를 거둠에 따라 올해부터는 전국적으로 확대 시행될 예정이다.

천성봉 경상남도 산업혁신국장은 “LP가스시설 안전지킴이 사업이 LP가스 사고예방과 청년일자리 창출 효과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도내 청년들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