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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아이파크, 이종민-김치우, 실전에서 드러난 베테랑의 진가


          ▲ (사진출처) 프로축구연맹


(뉴스클리어 = 박기덕 기자)      K리그2 부산아이파크가 지난 11일(일) 오후 서울이랜드FC 홈 구장인 잠실올림픽주경기장에서 펼쳐진 ‘KEB하나은행 K리그2 2018 챌린지’ 2라운드 경기에서 2대2 무승부를 기록했다.


부산아이파크는 이 날 경기에서 팀에 새롭게 가담한 베테랑들의 진가를 확인했다. 전반 21분 부산의 선제골이 터졌다. 날카로운 킥이 일품인 주장 이종민 선수가 코너킥을 올렸고 최전방 공격수 알레망 선수가 페널티박스 안에서 기회를 놓치지 않고 헤딩으로 골을 완성했다. 이종민 선수는 이 날 도움과 함께 K리그 통산 300경기 출장이라는 대기록을 달성해 베테랑의 위엄을 과시했다.


이종민 선수와 함께 팀에 영입된 또 한 명의 베테랑인 김치우 선수 역시 이름값을 했다. 후반 27분 팀이 1대2로 끌려가고 있는 시점에서 귀중한 동점골을 기록한 것이다. 이번에도 시작은 코너킥 상황이었다. 부산 미드필더 호물로 선수가 재빨리 짧은 패스로 코너킥을 연결했고 부산 이재권 선수가 기습적으로 상대 수비 후방을 침투하며 페널티 박스 뒤쪽에 있는 김치우 선수에게 공을 연결했다. 그리고 김치우 선수는 특유의 날카로운 왼발킥으로 서울 이랜드의 골문 오른쪽 모서리를 정확히 슈팅해서 득점에 성공했다.


올해 부산아이파크에 입단한 베테랑 이종민 선수와 김치우 선수는 이날 경기에서 전, 후반 90분 풀타임을 소화하며 건재함을 과시했다. 이와 함께 지난 홈 개막전에서 첫 골을 터트린 김진규, U23대표팀 출신 김문환 등 신예 선수들도 경기 종반까지 상대팀의 골망을 위협하는 슈팅으로 공세를 이어갔지만 아쉽게도 서울 이랜드의 골문은 열리지 않았다.


한편, 부산아이파크는 오는 18일(일) 오후 2시 부산 구덕운동장에서 아산 무궁화 프로축구단을 상대로 ‘KEB하나은행 K리그2 2018’ 챌린지 3라운드 경기를 펼칠 예정이다.


(프로축구연맹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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