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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 삼락농정의 미래 주역 후계농 총력 육성

일반후계농 177명, 청년창업농 270명 신규선발

 

[뉴스클리어 = 박기덕 기자] 전라북도가 최우선 정책과제인 삼락농정의 미래 주역이 될 후계농업경영인 447명을 최종 선발했다. 역량 있는 농업인들의 관심 속에서 총 820명이 신청해 2:1의 경쟁률을 뚫고 447명이 최종 선발됐다.

전북도가 농촌의 고령화로 청년농업인 육성이 필요해 선발된 후계농업경영인을 총력 지원한다.

청년창업농을 포함한 후계농업경영인은 농지구입, 농업용 시설설치, 축사부지 구입 등 개인에게 필요한 창업자금을 세대당 최대 3억원까지 융자지원받을 수 있다. 또한 융자 대출에 대해서도 농림수산업자신용보증기금에서 일반후계농은 최대 90%, 청년창업농은 최대 95%를 보증지원한다.

융자지원 외에도 초기 소득이 불안정한 청년창업농에게 독립경영 연차별로 월 80∼100만원씩 최대 3년간 영농 정착금을 지원해 농가 경영비 및 일반 가계자금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도움을 준다.

청년창업농에게 자금과 더불어 영농기반 지원을 최우선으로 한다. 한국농어촌공사에서 진입·성장·전업·은퇴 총 4단계로 맞춤형 농지지원을 추진할 계획이며, 진입단계에 있는 청년창업농에게는 농지를 우선적으로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전북도는 시설농업을 희망하는 청년창업농에게도 온실운영 경험 및 기술습득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4개 시·군에 19개소의 경영실습 임대농장을 조성한다. 군산시에 1.2ha, 익산시에 0.2ha, 임실군에 1ha, 순창군에 1.4ha를 각각 올해 안에 조성해 청년창업농에게 임대할 계획이다.

후계농업경영인에게 역량강화를 위한 의무교육을 실시해 후계농업경영인으로서 역할과 의미를 정립하고 성공적인 영농 경영을 할 수 있도록 돕는다. 전문 교육기관을 통해 후계농 사업의 전반적 이해를 돕고, 노무관리·회계·마케팅 등 기본 역량을 배양한다.

또한, 컨설팅 업체를 통해서 개인 역량진단에 기반한 맞춤형 경영컨설팅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한다. 개인당 총사업비 10백만원 중 50%를 지원해 시설/운영개선, 생산관리, 6차산업화 등 원하는 컨설팅을 신청해 받을 수 있다.

전라북도 최재용 농축수산식품국장은 “후계농업경영인은 어려운 경쟁을 뚫고 선정된 만큼 전북의 농업을 발전시키고 이끌어갈 삼락농정의 주인공들이다.”고 하면서 “이들이 전북에서 안정적으로 뿌리내려 영농에 정착할 수 있도록 다양한 정책을 발굴해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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