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클리어 = 박기덕 기자] 경상남도 보건환경연구원은 경남도내 대기분야 측정대행업체 15개 사업장을 대상으로 오는 15일부터 24일까지 8일간 숙련도 현장평가를 실시한다.
측정대행업체란 환경분야 시험·검사 등에 관한 법률에 따라 기술능력과 시설 및 장비를 갖추고 등록한 업체로 대기오염물질 배출 사업장의 오염도 측정을 대행해 주는 업체를 말한다.
숙련도 평가는 측정대행업체의 측정능력 향상 및 시험·검사 결과의 정확성과 신뢰성 확보를 위해 2007년부터 국립환경과학원과 경상남도보건환경연구원이 공동으로 추진해오고 있다.
숙련도 평가 내용은 시료채취에 필요한 장비 운용 능력, 측정요원의 숙련도, 시료채취 과정의 정확성, 등속 흡인 및 유량 보정, 결과 보고서 등에 대해 보건환경연구원 전문가가 세분화된 평가를 하게 된다.
보건환경연구원 관계자는 “대기분야 숙련도 평가를 통해 도내 측정대행업체의 측정능력 향상은 물론 검사 결과의 신뢰를 확보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