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클리어 = 박기덕 기자] 경남창조경제혁신센터와 한국세라믹기술원가 중소벤처기업부 공모 ‘2019년 창업도약패키지 지원사업’에 최종 선정됐다.
‘창업도약패키지 지원사업’은 중소벤처기업부가 창업도약기에 있는 혁신 창업기업의 성과창출과 죽음의 계곡 극복을 위해 추진하는 사업이다.
이번 공모에서는 전국 총 21개의 주관기관이 선정됐으며, 경남에서는 경남창조경제혁신센터와 한국세라믹기술원 2곳이 최종 선정됐다. 경남혁신센터는 2018년에 이어 2년 연속 사업 주관기관으로 선정됐다.
특히 당초 권역별 주관기관 배정계획에 따르면 경남에는 1개 기관이 배정돼 있었지만, 그동안 경상남도의 창업생태계 조성 의지와 노력으로 최종 2개 기관이 선정되는 성과를 이뤄냈다.
올해 사업 주관기관으로 선정된 경남혁신센터와 세라믹기술원은 2021년까지 최대 3년간 국비 207억원을 포함한 총 219억원의 사업비로 도약기 기업들의 사업화 자금은 물론 매출증대를 위한 공통·특화프로그램 등을 지원한다.
혁신성장분야 기업에는 기업당 사업화 지원금 최대 3억원과 창업성장기술개발 자금을 최대 2억원까지 지원하고, 일반분야 기업에는 사업화 지원금을 최대 2억원까지 지원할 계획이다.
공통프로그램은 창업자에게 필요한 맞춤형 1:1 전문가 매칭 및 멘토링 활동 지원을 통해 문제해결을 지원한다.
특화프로그램으로 경남혁신센터는 민간연계 사업화 지원과 맞춤형 BM고도화, 글로벌 역량 강화 등 총 7개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세라믹기술원은 기술이전 서포터즈, 투자IR, 도약아이템 제작지원 등 총 7개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김기영 경상남도 일자리경제국장은 “이번 사업공모에 도내 중부권과 서부권에서 총 2개 주관기관이 최종 선정됨에 따라 도내 창업도약기 기업들이 겪는 어려움이 조금이나마 해소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앞으로도 초기창업기업부터 재창업하는 기업에 이르기까지 모든 창업기업이 성장할 수 있도록 인프라 조성, 자금 지원 등 다양한 사업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상남도는 지난 1월 경남형 창업생태계 비전 선포를 통해 스마트 공장 확산에 이어 제조업 혁신 2단계로 창업 활성화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모태펀드를 활용한 선순환 창업자금 지원을 위한 ‘경남기반 창업투자회사 설립’이 계획대로 추진되고 있으며, 창업의 혁신주체들이 협력·교류하면서 성과를 창출하는 ‘스타트업파크 조성사업’ 공모신청도 차질 없이 준비 중에 있다.
이외에도 중기부 공모사업으로 혁신적인 창작과 창업활동을 돕는 ‘메이커스페이스 조성사업’과 창업 3년 이내 초기창업자 지원을 위한 ‘초기창업패키지 지원사업’, 교육부 공모사업으로 대학 내 유망기업과 연구소를 유치해 산학연협력의 혁신 거점으로 구성하기 위한 ‘대학 내 산학연협력단지 조성사업’ 등도 현재 공모신청을 마치고 좋은 결과를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