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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2차 정상회담 내용 직접 밝혀..

 

|김 위원장 북미회담 관련 2차 정상 회담 제의

|남북 정상 핫라인 본격 시동

 

(뉴스클리어 = 박기덕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청와대 춘추관에서 남북 2차 정상회담 관련 직접 브리핑을 갖고 정상회담 결과에 대해 설명했다.

 

 

▲ 2차 정상회담 내용 브리핑 모습 (사진제공 = 청와대)

 


문 대통령은 2차 정상회담 제안에 "김 위원장은 그제 오후, 일체의 형식 없이 만나고 싶다는 뜻을 전해왔다며 저는 흔쾌히 수락했다" 고 말했다.


이어 "오랫동안 저는 남북의 대립과 갈등을 극복하기 위한 방법으로 정상 간의 정례적인 만남과 직접 소통을 강조해왔고, 그 뜻은 4.27 판문점 선언에 고스란히 담겨 있다" 고 전했다.

 

문 대통령은 "친구 간의 평범한 일상처럼 이루어진 이번 회담에 매우 큰 의미를 부여하고 싶다" 며 남북은 이렇게 만나야 한다고 말했다.

 

 

▲ 2차 정상회담 기념 사진 (사진제공 = 청와대)

 

 

2차 회담에서 우리 두 정상은 북미정상회담을 앞두고, 허심탄회한 대화를 나눴으며,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의 정상회담 결과를 김 위원장에게 설명했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트럼프 대통령이 완전한 비핵화를 결단하고 실천할 경우, 북한과의 적대관계 종식과 경제협력에 대한 확고한 의지가 있다는 점을 김 위원장에게 전달했다.


또한 김 위원장에게 양측이 직접적인 소통을 통해 오해를 불식시켜야 한다고 전하며, 정상회담에서 합의해야할 의제에 대해 실무협상을 통해 충분한 사전 대화가 필요하다는 점을 김 위원장에게 전달했다고 말했다. 이에 김 위원장도 이에 동의했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우리 두 정상은 6.12 북미정상회담이 성공적으로 이뤄져야 한다는데 같이했다. 한반도의 비핵화와 항구적인 평화체제를 위한 우리의 여정은 결코 중단될 수 없다는 점을 확인했다. 이를 위해 긴밀히 상호협력하기로 했다." 며 이같이 밝혔다.


한편, 4.27 공동 선언문 이행과 관련 문 대통령은 남북 고위급 회담을 오는 6월 1일 개최하고, 군사적 긴장완화를 위한 군사당국자 회담과 이산가족 상봉을 위한 적십자 회담을 연이어 갖기로 합의했다고 전했다.


문 대통령은 끝으로 "앞으로도 필요한 경우 언제든지 서로 통신하고 만나면서 격의없이 소통 하기로 했다. 국민 여러분께서도 함께 해주시길 바란다고" 2차 남북 정상회담 브리핑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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