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클리어 = 박기덕 기자] 청와대 강민석 대변인은 17일 문재인 대통령이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위원으로 이승택 대륙아주 변호사를 내정했다고 서면브리핑을 통해 밝혔다.
강 대변인은 이승택 내정자를 20여 년을 판사로 근무한 후 최근 변호사로 활동 중인 법조인이며, 판사 재직 시 업무처리 방식이 합리적이고, 사회적 이슈 관련 재판에서 외부 영향에 흔들림 없이 오직 법리에 따라 판결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고 소개했다.
또한 앞으로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위원으로 공정하고 투명한 선거를 위해 소임을 다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중앙선관위원은 헌법에 따라 대통령이 임명하는 3인, 국회에서 선출하는 3인, 대법원장이 지명하는 3인 등 9명으로 구성되어 있다. 내정된 이승택 변호사는 국회 인사청문회를 거쳐야 임명 될 수 있다.
이승택 변호사는 사법시험 32회 합격자로 공군 법무관, 대법원 재판연구관, 서울행정법원 부장판사 창원지법 진주지원장을 역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