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클리어 = 박기덕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2일 대구․경북 지역의 코로나19 환자 치료 지원을 위해 국가 감염병 전담병원으로 전환해 운영 중인 국군대전병원을 찾았다.
![코로나19 간염병 전담 병원인 국군대전병원을 방문해 보고를 받고 있는 문 대통령 모습 [사진출처 = 청와대] ](http://www.newsclear.co.kr/data/photos/20200310/art_1583147563724_a8d9b7.jpg)
국군대전병원 방문은 지난달 25일 대구 방문 당시 “국가 가용자원을 총동원해 대구․경북 지역을 지원하라”고 지시한 이후 상황을 점검하고, 의료진을 격려하기 위해서다.
이날 문 대통령은 국군대전병원에서 이남우 국방부 인사복지실장, 석웅 국군의무사령관으로부터 군의 코로나19 관련 지원 현황과 군 의료진 지원 계획을 보고 받은 뒤 “대통령으로서 군이 아주 대견하고 자랑스럽다”며 “우리 군에 대한 국민의 신뢰도 높아지고 아주 든든하게 느낄 것”이라고 말했다.
이재혁 국군대전병원장은 “보통 30~1시간 걸리던 검체 채취 시간이 5분으로 단축됐다”고 설명했다. 이남우 인사복지실장은 “차량 안에서 검사를 받고 바로 자가격리를 하러 자택으로 돌아가기 때문에 접촉인원을 최소화 할 수 있는 장점도 있다”고 보고했다.
문 대통령은 국군대전병원 내 야외에서 ‘무하차 검체 채취(드라이브 스루)’ 시연 장면을 지켜보며, “검체 채취에 있어 세계적으로 관심을 받고 있는 획기적인 방법”이라며 “굳이 병원이 아니더라도 야외 운동장에 얼마든지 만들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병실 내 음압시설을 둘러 본 후 비치된 생필품 등을 직접 확인한 뒤 의료진에게 “감염병 자체에 못지않게, 격리된 분들의 심리적인 안정을 위해서도 관심을 기울여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국군대전병원 점검을 마친 문 대통령은 인근의 국군간호사관학교를 찾아 대구 파견을 앞둔 신임 간호장교들을 격려했다.
문 대통령은 “임관식도 앞당기고 곧바로 대구 방역 현장에 달려간다니 정말 자랑스럽고 대견하다. 한편으로 안쓰럽기도 하고, 한편으론 사회에 첫발을 내딛는 분들에게 힘든 일을 시키는 것 같아 미안하기도 하다. 국민을 대신해 감사드린다. 하루속히 방패 역할을 마치고 군으로 복귀하길 빌겠다. 헌신을 잊지 않겠다. 꼭 기억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