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 박기덕 기자] 더불어민주당 송갑석 대변인은 신천지의 적반하장이 극에 달했다며, 현재까지 1000여 건의 고발 조치를 취했다고 밝혔다.
송 대변인은 “포교를 위해서라면 거짓말도 서슴지 않은 신천지가, 자신들에 대한 악성루머와 가짜뉴스에 법적 대응을 취하는 것이냐“며 국민의 분노가 치솟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지난 2월 18일 신천지에서 코로나19 첫 확진자가 발생한 이후, 현재까지 국내 확진자의 60%가 신천지와 관련이 있다며, 신천지와 관련된 감염경로로 인한 사망자 수는 전체의 20%를 넘는다”고 말했다.
또한 “전국을 감염의 공포로 몰아넣은 신천지가 막중한 책임을 통감하기는커녕, 무자비한 고발로 국민을 겁박하고 있다”며 신천지의 행태에 심각한 유감을 표명했다.
그러면서 “이만희 교주가 지난 2일 기자회견에서 했던 사과와 큰절은 예상대로 ‘대국민 사기극’이었고, 오히려 신천지 신도들을 결속하기 위한 쇼에 불과했다.”고 비판했다.
끝으로 송 대변인은 살인죄와 사기죄로 고소‧고발된 이만희 교주는 적극 수사에 협조하라며, 국민 앞에 사죄하고, 자발적인 방역 협조와 예배 중단으로 응당 책임지는 자세를 보이길 촉구한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