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 김경원 기자] 수원시는 20일 초등학생 돌봄 사각지대 해소와 맞벌이 부부 등의 양육부담을 줄이기 위해 '수원시다함께돌봄센터' 2호점을 3월 23일 광교에 개소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개소되는 '수원시다함께돌봄센터' 2호점은 수원시가 사업비 7600여만 원을 들여 광교자연앤힐스테이트 54단지 1층에 마련했다.
'수원시다함께돌봄센터'는 부모 소득 수준과 무관하게 돌봄이 필요한 초등학생에게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는 곳으로, 센터에 상주한 교사가 아이들에게 학습지도, 심리상담, 체험활동, 등을 지원하고 있다. 또한 아이들의 출결 사항까지 문자로 전송해 준다.
시설 내부에는 아이들이 체험 활동을 할 수 있는 프로그램실과 사무실 등이 갖추어져 있다. 운영 기관은 ‘늘품상담사회적협동조합’이 5년간 수탁 운영한다.
이용대상은 만6부터~12세까지(초등학생) 돌봄이 필요한 아동이며, 학기 중에는 정오부터~오후8시까지, 방학 중에는 오전9시부터~오후 8시까지 운영된다. 우선순위는 초등학교 저학년, 맞벌이 부부, 다자녀 가구의 자녀 등이다.
한편, 수원시는 지난해 8월부터 호매실휴먼시아 16단지에 '수원시다함께돌봄센터' 1호점을 개소해 운영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