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클리어 = 경기] 김경원 기자 = 성남시청소년재단이 은행동청소년문화의집에서는 4월 13~14일 2일간, 청소년들의 집콕 스트레스를 해소하기 위한 1인 오리엔티어링 프로그램 「하이? 바이! 코로나」를 운영했다고 17일 밝혔다.
오리엔티어링(Orienteering)이란 지도와 나침반을 이용하여 지정된 지점을 통과하고 목적지까지 완주하는 야외 경기로, 보통 2~4인의 팀을 이루어 진행하나 혼자서도 충분히 수행할 수 있다.
1인 오리엔티어링 프로그램 「하이? 바이! 코로나」는 은행동에 위치한 ‘성남시 식물원’을 활용한 프로그램으로 참여 청소년들은 타인과의 사회적 거리를 유지하면서도 자연에서 적극적으로 움직이며 ‘코로나 블루’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사회적 활동이 위축되고 감염의 우려가 높아지면서 발생하는 스트레스, 우울증, 불안감을 뜻함)를 해소할 수 있다. 오리엔티어링의 포스트별 미션을 풀어나감으로써 신체단련은 물론, 다양한 식물 · 생태 관련 지식도 습득할 수 있다.
은행동청소년문화의집은 프로그램 운영 중에도 코로나-19 감염에 대비해 직원 및 참가자 전원 체온 체크, 손 소독제 사용, 마스크 착용 확인 등 전염병 예방 수칙을 준수했으며, 사회적 거리 확보를 위해 먼저 출발한 참가자와 15분 이상의 간격을 두고 출발하도록 지도하는 등 참가 청소년들의 안전 관리에 만전을 기했다.
「하이? 바이! 코로나」에 참여한 한 청소년은 “코로나-19로 집에만 있어 답답하고 살도 쪄서 스트레스가 심했는데 오리엔티어링을 하며 신선한 공기도 마시고 자연을 만끽할 수 있어서 매우 뜻깊고 재미있었다.” 고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