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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식물원, 강원도자연환경연구공원과 식물교류 MOU

 

 

[뉴스클리어 = 박기덕 기자] 서울시는 서울과 강원도에 자생하는 식물을 연구하고, 식물유전자원을 교류하기 위해 28일 ‘서울식물원-강원도자연환경연구공원 간 업무협약’을 맺는다고 밝혔다.

서울식물원은 이번 협약으로 강원도자연환경연구공원과 공동 연구를 추진, 강원도에 자생하는 멸종위기 및 자생종을 중점적으로 수집·보전해 생물종다양성을 높이는데 앞장선다는 방침이다.

협약식 이후 서울식물원은 희귀식물인 홍도까치수염을 포함한 6종을, 강원도자연환경연구공원은 환경부 지정 멸종위기식물 Ⅱ급 날개하늘나리 등 4종을 전달, 교류한다.

서울시는 서울식물원과 국내·외 기관 간 교류 및 업무 협약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전문 인력과 기술을 교환하는 한편 종다양성이 부족한 대도시에서 생물다양성을 지키는 대표 연구기관으로 자리매김 한다는 계획이다.

서울식물원은 협약을 통해 멸종위기식물의 지속적인 보전과 번식방법을 개발해 대량증식체계를 확립하고 증식된 개체를 활용해 자생지 복원연구, 대체자생지 조성 및 모니터링, 생리·생태 연구, 교육 등 다양한 연구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원영 서울식물원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서울식물원이 멸종위기식물 보전·연구기관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는 기반이 구축됐다"며 "앞으로 활발한 교류를 통해 시민에게 자생 및 멸종위기식물을 선보이고, 생물종다양성의 중요성을 교육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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