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클리어 = 박기덕 기자] 도심 속 복합문화공간 낙원악기상가 전시공간 d/p에서 6월 20일까지 ‘눌변가’ 전시가 열린다. 낙원악기상가 전시공간 d/p는 별들이 흩어지고 모이는 ‘이산낙원’의 약자로 다양한 개인들이 모여 그들 각자의 낙원, ‘우리들의 낙원’을 만들어내는 공간이다. d/p에서 열리는 ‘눌변가’ 전시는 국내 1세대 비영리 미술 전시공간 ‘아트 스페이스 풀’과 처음 시도하는 기획 교류 프로젝트로 아트 스페이스 풀에서 활동 중인 신지이 큐레이터가 기획했다. ‘눌변가’는 더듬거리는 서툰 말솜씨를 뜻하는 ‘눌변’에 ‘가’를 붙여 눌변을 능숙하게 하는 사람(家)과 눌변의 노래(歌)라는 의미를 함께 담았다. 달변은 아니지만 묵묵히 세상과 소통하는 방식을 영상, 회화, 설치 작품으로 조명하는 전시다. 이번 전시에서는 ‘각자의 방식으로 세상과 소통하는 개인’이라는 주제를 바탕으로 작가 3팀이 자신만의 개성을 담은 작품을 소개한다. 미디어 아트 그룹 ‘무진형제(정무진, 정효영, 정영돈)’는 영상 설치 작품 ‘여름으로 가는 문’을 선보인다. 지독하게 더운 날씨에 줄넘기를 계속하는 소년의 모습을 통해 외형은 어른과 별 차이가 없지만 세상과 어떻게 소통해야 할지
[뉴스클리어 = 경기] 박기덕 기자 = ‘시원한 바람이 부는 강변에서 자동차에 앉아 대형스크린을 통해 영화를 본다면, 영화 같은 풍경을 만끽하며 주파수 볼륨을 올리고 영화 내용으로 수다를 떤다면... 생각만 해도 즐거운 일이다.’ 자동차극장의 낭만을 원한다면 5월 29일부터 6월 27일까지 매주 금․토 총 열흘간 운영하는 여강시네마 자동차극장으로 오면 된다. 여주시(시장 이항진)가 주최하고 여주세종문화재단(이사장 김진오)이 주관하는 자동차극장 여강시네마는 여주도서관 아래 남한강변 달맞이광장에 너비 20M의 초대형 스크린 2개를 설치하고 인기 높았던 영화들을 상영하는 여주시민들의 문화향유를 위한 친수기반 문화콘텐츠다. 라이온킹, 82년 김지영, 보헤미안 랩소디, 라라랜드, 토이스토리4, 증인 등 가족이 함께 볼 수 있는 작품성 높은 화제작이 상영되는 여강시네마 자동차극장에서는 코로나 19로 침체된 농가를 돕고 친환경 로컬푸드 소비활성화를 위해 여주시 농업기술센터가 운영하는 로컬푸드 판매부스에서 여주쌀, 여주땅콩, 금사참외 등도 구매할 수 있다. 총 400대 자동차가 들어갈 수 있으며 세종문화재단 홈페이지(www.yjcf.or.kr)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입장
[뉴스클리어 = 박기덕 기자] 국립해양생물자원관은 설립 5주년을 맞아 2015년부터 2019년까지의 연구성과를 자료집으로 발간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발간한 연구성과 자료집은 연구를 통해 생산된 논문, 저서, 지식재산권을 총 정리한 5년의 결실과 함께 해양생물자원 조사, 확보, 보존, 활용, 국가자산화로 확대하는 일련의 연구과정을 담고 있다. 특히 자료집은 해양생물연구자나 전공자가 아닌 일반 국민들도 이해할 수 있도록 내용을 쉽게 풀어 써서 해양생물에 대한 국민들의 관심과 인식을 높이고자 했다. 자원관은 2015년 4월 설립한 이래 2019년까지 세계 최초 새로운 생물(신종) 및 미기록종 26종 후보종 53종 등 총 89종의 신규자원을 발굴했으며 해양생명자원 56만3648점을 확보해 국가해양수산생물자원 1만3821종의 목록을 구축했다. 또한 SCI급 국내외 학술지에 140여편의 논문을 발표했으며 20여권의 저서를 발간하고 지식재산권 67건을 생산하는 성과를 거뒀다. 정종희 기획조정실 실장은 “설립 5주년을 맞아 자원관이 국내 최고의 해양생물 연구기관으로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지원해 연구자들의 성과가 산업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뉴스클리어 = 박기덕 기자] 한범구 개인전이 오는 5월 13일(수)부터 5월 18일(월)까지 인사동 동덕아트갤러리에서 열린다. 이번 전시회에는 ‘만행’, ‘꽃이 지기로서니 바람을 탓하랴’ 등 70여 점의 유화가 선보인다. 코로나19로 닫혀있던 갤러리 문이 열리면서 선보이는 이번 전시회는 은근한 생명력을 전해준다. ‘만행’은 강을 거스르는 연어처럼 고단한 세상을 딛고 나아가는 역동성이 느껴진다. ‘꽃이 지기로서니 바람을 탓하랴’ 역시 떨어지는 붉은 꽃잎들이 화폭 밖으로 뒹굴어 나올 듯 하다. 이러한 한범구의 생명력과 선홍빛은 자연과 우주의 연대를 일깨운다. 어느 것 하나 홀로일 수 없는 돌·흙·나무·달 등 자연은 그렇게 서로를 지탱한 채 그의 그림 속을 채우고 있다. 수많은 익명의 자연을 불러내는 그의 붓질은 꿈과 상상으로 발효해 구도하듯 자연과 우주를 잇는 생명의 질서를 찾아낸다. 40여 년 동안 작품 활동에 천착해 온 노장 화가는 현대의 삶에 대해 강고하다. 세속적 편의와 가치로 점철되어 있는 현실과 손쉬운 타협을 하려는 몸의 욕망은 ‘다른’ 세상을 갈구하는 깊은 연못 같은 의식 앞에서 고개를 숙이고 만다. 최근 번잡한 서울을 떠나 지방의 소도시로 거처를
[뉴스클리어 = 박기덕 기자] 형설출판사는 4차 산업혁명 시대에 창업에 도전하는 사람들이 참고할 수 있는 스타트업 입문서 ‘실전 스타트업 바이블’을 출간했다고 지난 4월 27일 밝혔다. 실전 스타트업 바이블의 저자 한동수 카이스트 교수는 의과대학에서 공과대학으로 진로를 바꾼 독특한 이력의 소유자다. 또 학부를 3년 만에 졸업하고 박사를 2년 만에 졸업한 진기록도 가지고 있다. 교수를 하면서 여러 차례 창업하여 스타트업의 이론과 실전을 겸비한 전문가이다. 저자는 급격한 변화가 예견되는 4차 산업혁명 시대에 스타트업 창업자가 파악해야 하는 변화의 핵심 내용과 어떻게 대응해야 하는지 알리고 싶어 이 책을 집필했다고 말한다. 저자는 My Story에서 그동안 해온 3번의 스타트업 창업 경험을 풀어놓는다. 독자는 이를 통해 스타트업 창업에서 얻을 수 있는 것들에 대해 간접적으로 경험할 수 있다. 또 창업 당사자가 직접 들려주는 현실감 넘치는 사업 이야기는 독자가 흥미를 잃지 않고 단숨에 읽을 수 있도록 한다. 이 책은 저자가 카이스트 대학원에서 개설한 ‘스타트업 설계’와 ‘융합 캡스톤’ 수업에서 수년 동안 학생들과 토론한 내용을 담은 것이다. 저자는 본인이 경험한 쓰
[뉴스클리어 = 박기덕 기자] 한국도서관협회가 2020년 제52회 한국도서관상에 개인 17명, 단체 13개관을 선정해 발표했다. ‘한국도서관상’은 한국도서관사업 발전에 공적이 현저한 개인 또는 단체를 표창하여 그 공로를 치하하고 아울러 금후의 도서관사업 발전에 대한 의욕을 고취시키고자 1969년부터 제정·시상하고 있는 우리나라 도서관계에서 가장 권위 있는 상의 하나다. 이번 2020년 제52회 한국도서관상은 개인 17명과 단체 13개관, 총 30개관(명)이 수상자로 선정되었으며 관종별로는 공공도서관 18개관(명), 대학도서관 6개관(명), 전문도서관 4개관(명), 학교도서관 2명이다. 단체상은 상패 및 현판이 수여되며, 개인상은 상패 및 부상이 수여된다. 시상식은 당초 4월 중 정기총회 때 할 계획이었으나 코로나19로 인해 추후 별도 적절한 방식으로 강구할 예정이다.
[뉴스클리어 = 박기덕 기자] 스타북스가 환상적 모험을 통한 신랄한 풍자소설 ‘걸리버 여행기’를 출간했다. 도서 ‘걸리버 여행기’는 SAT 추천도서, 뉴스위크 100선, 옵서버지 100선, 서울대 추천도서, 고려대 권장도서, 국립중앙도서관 한우리독서운동본부 추천도서 그리고 피터 박스올의 죽기 전에 꼭 읽어야 할 100권의 책 등으로 소개됐다. “낯선 세계의 마법 같은 무대에서 인간들의 진풍경이 유쾌하게 펼쳐진다“ 저자가 감옥에 갇힐 각오로 오염된 인간의 이면을 신랄한 비판과 독설로 펼쳐낸 풍자소설 ‘걸리버 여행기’는 18세기 영미문학의 백미로 꼽힌다. 자유분방한 상상력 때문에 영화, 만화, 게임 등에 모티브를 제공하며 인류의 가장 위대한 문학으로 꼽히기도 한다. 또한 마법과 환상을 바탕으로 인간과 정치와 사회문화를 비판하고 조롱하는 풍자소설의 최고봉이라 할 수 있다. 특히 이 책의 소인국과 거인국 편은 아동물로 인기를 이어가고 있다. 이 소설은 오염된 인간을 통렬하게 비판하고 매도한 풍자적 작품이다. 그런 측면에서 마지막 말의 나라 편은 가장 뛰어나다고 할 수 있다. 이 나라에서는 이성을 가지고 나라를 지배하는 존재가 말이다. 인간에 해당하는 야후라는 동물은
[뉴스클리어 = 박기덕 기자] 전통공연예술진흥재단은 전통공연예술 소재 발굴과 레퍼토리 다양화를 위한 ‘전통예술 복원 및 재현 자유 과제 공모’를 오는 5월 6일(수)까지 진행한다. 민간단체를 대상으로 소재 선택은 자유로우며 자료 수집 및 조사 중심의 연구과제와 기존 연구를 바탕으로 한 시연과제로 나눠 진행된다. 각 부문당 2건 내외 과제를 선정, 최대 3000만원까지 지원한다. 2007년 충무공 이순신 장군 둑제 복원으로 시작된 ‘복원 및 재현’ 사업은 13년간 여자 어름사니 줄타기, 북한 토속민요 연구 등 100여 개의 전통문화 원형을 발굴했다. 복원된 궁중연례악용 지당판(나라 잔치 때 사용한 제구)은 국립국악원 왕조의 꿈 ‘태평성대’ 공연에 활용되었고, 솟대쟁이 놀판은 경상남도 지방문화재 지정 추진 중에 있다. 근대전통공연예술이 기록된 경성일보 자료 활용은 연내에 추진할 계획이다. 전통공연예술진흥재단 정성숙 이사장은 “우리 문화의 경쟁력과 다양성은 전통공연예술의 원형에서 찾아볼 수 있다”며 “이번 공모에 뜻있는 민간단체들의 많은 관심과 지원을 바란다”고 말했다. 공모 관련 상세 정보는 전통공연예술진흥재단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뉴스클리어 = 박기덕 기자] 국제중학교, 자율중학교의 학생들은 어떻게 공부할까? 초등 영재, 국제중학교, 자율중학교, 특목고, 대입 진학 전략까지 우리나라의 진로, 진학 분야의 일선에서 수년간 연구를 해온 미래교육 조재형 대표가 이번에는 초등학교 학부모들의 자녀 교육과 진로 선택을 돕기 위해 학부모들이 가장 궁금해하는 자율중학교 분석에 관한 연구 ‘화산노트’ 발표했다. 이번 화산노트는 학부모들의 많은 관심을 받고 있는 화산중학교에 대해 심층적으로 연구, 분석을 한 책이다. 학원 없이 자기성장 학습으로 학생들을 공부시키고 높은 진학 실적을 보이면서 전국의 많은 학부모로부터 큰 관심을 받고 있는 화산중학교를 심층적으로 다뤘다. 화산중학교 기숙사 환경에서의 공부 방법, 학교를 활용한 진학 전략 등 자녀의 학습과 미래에 대해 꿈꾸는 학부모라면 반드시 읽어야 할 책이다. 책에서는 화산중학교와 화산중학교 학생들의 학습 방법과 화산중학교 진학을 꿈꾸는 학생들을 위한 입학에 대한 내용들을 세심하게 다뤘다. 첫 번째 프로젝트인 청심노트와 더불어 미래교육의 진로진학 연구 프로젝트 두 번째 버전인 화산노트는 학부모와 초등학교에서 진학을 담당하는 선생님들 모두에 나침반 역할을
[뉴스클리어 = 박기덕 기자] 바른손은 배급 중인 영화진흥위원회 한국영화아카데미의 VR영화 ‘Attack on Daddy’가 제19회 2020 트라이베카 영화제 360 시네마 부문에 공식 초청받았으며, Oculus TV를 통해 온라인으로 4월 17일 세계 최초 공개될 예정임을 밝혔다. 실감 미디어란 가상 현실, 증강 현실 등을 통하여 몰입감을 극대화한 매체로 칸, 베니스 등 유수의 영화제들이 차세대 스토리텔링 도구로 주목하여 지속적인 투자와 관련 프로그램들이 운영하여 왔고 최근에는 전 세계적인 영화제 트렌드로 자리 잡고 있다. ‘Attack on Daddy’는 어린 딸과 아버지의 활극을 그린 작품으로, 가족 간의 사랑과 믿음을 360영상으로 담아냈다. 여타 360작품들과 다르게 ‘가족애’라는 전 세계에 통용되는 주제를 경쾌한 분위기로 풀어내면서도 VR 특유의 공간적 문법과 그래픽 합성을 적극적으로 활용하여 높은 완성도를 보인 것이 특징이다. 해당 작품은 한국영화아카데미의 KAFA+ NEXTD 심화과정 작품으로 제작되었다. 작품의 연출을 맡은 성시흡 감독은 “어른들이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추는 것이 아니라 실제 그 눈높이에서 경험을 해보게 하는 것을 목표로 하였
[뉴스클리어 = 박기덕 기자] 서울문화재단은 매년 10월경 서울의 도심 곳곳에서 펼쳐지는 서울시의 대표 축제인 "서울거리예술축제 2020"에서 거리예술 작품을 선보일 국내 공연 참가작을 지난 4월 13일(월)부터 오는 5월 8일(금)까지 공개 모집한다. "서울거리예술축제"는 2003년 ‘하이서울페스티벌’이라는 이름으로 출발해 2013년 ‘거리예술’로 특화된 서울시의 대표 축제로 자리 잡았으며 2016년부터 ‘서울거리예술축제’로 명칭이 변경돼 이어오고 있다. 서울을 대표하는 축제를 넘어 아시아의 대표적인 거리예술축제이자 거리예술 분야의 중심 플랫폼으로 거듭나고 있다. "서울거리예술축제 2019"는 총 42개의 국내·외 공연 프로그램을 선보였으며 축제기간(10월 3일~6일) 동안 약 90만명의 시민이 참여했다. "서울거리예술축제 2020"의 국내 참가작 공모에서는 최근 1년 이상 활동 실적이 있는 전문 예술단체 및 예술가들을 대상으로 총 10여 작품을 선정한다. 모집분야는 거리극, 무용, 음악극, 마임, 영상, 시각, 설치, 서커스, 전통연희, 인형·오브제극, 복합장르, 장소특성 퍼포먼스 등 야외에서 실연할 수 있는 예술 작품이면 신청 가능하다. 공모를 통해 선
[뉴스클리어 = 박기덕 기자] 도서출판 문학공원이 김장호 시인의 세 번째 시집 ‘한숨 두 말, 사랑 다섯 말’을 펴냈다. 1960년 전북 진안에서 출생하여 2018년 ‘문파문학’에서 시인으로 등단하고 2020년 ‘스토리문학’에서 수필가로도 등단한 김장호 노동자 시인이 회갑을 기념하여 세 번째 시집을 출간했다. 30년이 넘도록 건설현장에서 일하며 잔뼈가 굵은 그는 크고 거칠어진 손과는 반대로 매우 여린 감정을 가진 시인이었다. 건설현장에서 30년 동안 일해 온 사람에 대한 일반적 편견은 투박하고 거칠 것이라는 추측이지만 추측과 달리 그는 매우 섬세하고 감수성이 풍부한 시인이다. 이 시집은 크게 4부로 나뉘어져 있다. ‘1부. 이 사람 만나는데 행운을 다 썼습니다’에서는 주로 주변사람들과 삶을 공유하면서 느낀 크고 작은 감정들을 시로 승화하였고, ‘2부. 나의 행복론’에서는 부딪치고 깨지며, 아무른 지난한 인생을 살아오며 확립된 가치관에 대하여 이야기하고 있다. ‘3부. 바다를 보며’에서는 그가 자연을 통해 바라보는 관점은 무엇이고 자연은 우리에게 어떤 존재인가에 대해 초점을 맞추고 있다. ‘4부. 한숨 두 말, 사랑 다섯 말’에는 시인 스스로의 존재 위치를 확
[뉴스클리어 = 박기덕 기자] 도서출판 문학공원이 민정희 시인의 첫 시집 ‘화선지에 그린 집’을 펴냈다. 도서출판 문학공원은 서울 은평과 경남 밀양 사회에서 민정희 시인의 지인을 중심으로 은은하게 시집이 화제가 되고 있다고 밝혔다. 경남 밀양에서 태어나 현재 은평과 밀양을 오가며 생활하고 있는 민정희 시인은 연세대학교 미래교육원에서 여행작가 과정과 문예창작 시쓰기 과정을 수료하고 2015년 ‘문학저널’ 시부문에 등단한 바 있다. ‘화선지에 그린 집’ 시집은 크게 4부로 나뉘어져 있다. 1부는 현대인들의 삶을 노래한 시로 짜여 있다. 민정희 시인은 자꾸만 개인주의화되고 폐쇄화되는 경향의 현대인들에게 ‘또래문화’의 장점을 부각시킨다. 유기적인 관계의 확장은 또래문화 고장문화 씨족문화로부터 견고해진다는 것을 민정희 시인은 시 내부에 은연 중에 밑그림처럼 깔아놓는다. 2부는 자신의 마음을 노래한 시로 구성되어 있다. 시인들에게 시를 쓰는 이유를 물으면 많은 시인들이 ‘시는 자기구원’이라고 대답한다. 종교인들이야 예수님, 부처님 앞에 나아가 무릎을 꿇고 앉아 반성과 회계를 한다지만 일반인들은 좀처럼 자기반성의 시간을 가지기 어렵다. 반면 내 마음이 호수가 될 때까지
[뉴스클리어 = 박기덕 기자] 서울문화재단은 생활음악인들의 대표 축제인 제7회 서울생활예술오케스트라축제에 참가할 단체를 오는 24일(금)까지 모집한다. 서울문화재단과 세종문화회관이 공동으로 주최하는 "서울생활예술오케스트라축제"는 직업과 관계없이 일상 속에서 음악활동을 하는 단체를 위한 음악축제로 이번 공모를 통해 축제에 참여할 20여팀을 선발한다. 모집대상은 국내에서 활동하는 실 연주 20인 이상의 생활예술오케스트라 단체로, 관현악을 비롯해 현악, 관악, 국악 등 단일악기로도 지원이 가능하다. 다만 종교 활동, 수익성 지원 사업을 진행하고 있는 단체는 심사에서 제외될 수 있다. 최종 선발된 단체는 축제 사전 프로그램으로 6월부터 8월까지 매월 셋째 주 주말 서울 시내 곳곳을 ‘찾아가는 생활예술오케스트라’를 공연한 후, 오는 9월 2일(수)부터 13일(일)까지 세종문화회관에서 "서울생활예술오케스트라축제"의 본 공연을 올린다. ‘찾아가는 생활예술오케스트라’는 생활음악활동 단체들이 다양한 공간에서 공연을 경험하고 관객은 일상 속에서 오케스트라 공연을 접할 수 있도록 올해 신규 기획된 프로그램이다. 오는 9월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리는 "서울생활예술오케스트라
[뉴스클리어 = 박기덕 기자]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공연을 잠정 연기한 국립극장이 공연 실황 전막 영상을 온라인으로 상영하는 ‘가장 가까운 국립극장’의 확대 계획을 밝혔다. 국립극장은 3개 전속단체 6개 대표작을 오는 5월 8일까지 국립극장 공식 유튜브 채널 및 네이버TV를 통해 공개한다. 지난 3월 25일 첫선을 보인 국립창극단 ‘패왕별희’는 4월 8일까지 이어지고, 후속작 다섯 편이 각각 일주일씩 온라인에 공개된다. 지난 4월 3일 공개된 국립무용단 ‘묵향’을 비롯해 국립창극단 ‘심청가’, 국립국악관현악단 ‘격格, 한국의 멋’, 국립무용단 ‘향연’, 국립국악관현악단 ‘양방언과 국립국악관현악단-인투 더 라이트’ 등이 오는 5월 8일까지 차례로 상영된다. 코로나19로 무거워진 국민들의 일상에 작은 위안과 즐거움을 선사하는 것이 이번 사업의 목적인 만큼 국립극장은 기존 관객은 물론 더 많은 국민들이 전통예술 공연을 보다 쉽게 즐길 수 있도록 작품성과 대중성 등을 다각적으로 고려해 대표작을 엄선했다고 밝혔다. 창극 실황 영상은 사설에 대한 이해를 돕고자 국문·영문 자막을 제공한다. 한편 지난 3월 25일 공개한 ‘패왕별희’ 공연 실황 전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