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클리어 = 김경원 기자] 충남 아산시와 충남문화산업진흥원, 지역 문화콘텐츠 기업인 써밋디자인이 제작한 지역의 캐릭터를 활용한 유튜브 콘텐츠가 인기를 얻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한국콘텐츠진흥원의 ‘2019 지역특화 소재 콘텐츠 개발 지원 사업’의 국비지원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진흥원은 3월부터 시·군과 충남 콘텐츠 기업을 대상으로 수요조사를 통해 과제를 선발하였고 한국콘텐츠진흥원의 선정을 통해 아산시 온천 캐릭터 ‘온궁이’를 활용한 유튜브 채널 ‘온궁이 TV’개설 및 홍보를 추진해왔다.
‘온궁이 TV’는 아산시 온천 캐릭터인 ‘온궁이’, ‘온양이’가 출연하여 아산시 관광 명소에서 전통놀이를 즐기는 ‘온궁아 놀자!’ 영상 콘텐츠와 온천을 주제로 한 웹드라마 ‘온천에 빠지다’로 구성되어 있다. 특히 ‘온천에 빠지다’는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온천 명승지인 도고온천, 아산온천, 온양온천을 주제로 어린이가 친숙하게 느낄 수 있는 스토리로 구성하였다.
온궁이 TV는 개설된 지 1개월여만에 총 6만뷰를 넘어서면서 지역 콘텐츠 유튜브 채널로서 좋은 반향을 얻고 있다. 이 같은 인기에 힘입어 지난 11월 2일 아산 곡교천 캠핑장 및 은행나무길에서 열린 ‘제7회 아산시와 함께하는 삼성나눔워킹페스티벌’ 개막식에서 오세현 아산시장, 강훈식, 이명수 국회의원, 아산시민과 온궁이 댄스를 선보였다. 또한 온궁이 캐릭터를 활용한 ‘온궁이와 함께 먹는 크런키 초코스틱’은 빼빼로데이를 맞아 출시된 1만개가 모두 선주문 매진되는 등 지역 캐릭터를 활용한 문화상품의 성공적인 사례로 꼽히고 있다.
충남문화산업진흥원 콘텐츠진흥본부 배영철 본부장은 “디지털 공간을 활용한다면 지역적 한계를 넘어 대중들에게 다가가는 좋은 방법이라고 생각한다. ‘온궁이’ 캐릭터는 이미 아산시민의 사랑을 받는 캐릭터로서 충분히 더 알려지고 사랑받을 수 있는 잠재력이 충분하다. 이러한 온궁이를 활용한 ‘온궁이 TV’가 아산시를 알리는 문화콘텐츠로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