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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도시문화재단, ‘세종 지혜의 숲’ 개관

세종시에 자유 열람 장서 7만권 갖춘 복합 테마형 독서 문화예술 공간 오픈

[뉴스클리어 = 김경원 기자] 재단법인 출판도시문화재단은 지난 19일 세종특별자치시에 복합 테마형 독서문화예술 공간 ‘세종 지혜의 숲’을 개관했다.

세종특별자치시 문화상업거리 ‘어반아트리움 마크원애비뉴’에 총면적 1만285제곱미터 규모로 조성된 ‘세종 지혜의 숲’에는 7만여권의 도서들을 자유롭게 열람할 수 있는 독서 공간과 서점, 북카페, 식음료 매장 외에 다양한 문화 예술 전시 공연장과 갤러리, 지역 내 각급 학교 및 기업, 단체, 동호인들이 책과 함께 할 수 있는 커뮤니티 활동들을 할 수 있는 미팅 룸, 어린이와 청소년 놀이 학습 공간, 수유실 등이 마련되어 있다.

개관 기념 이벤트로 ‘글 따로 그림 따로’ 아트마켓, 체험 프로그램과 ‘만나고 싶은 그림책 작가 20인전’ 전시회가 3월까지 진행되고, 책과 함께하는 문화 예술 전시 공연 이벤트와 인문학 강연, 교양 강좌 등이 연중 기획으로 다채롭게 진행될 예정이다.

19일 ‘세종 지혜의 숲’에서는 출판 문화 예술계 인사들과 세종시, 문화체육관광부 관계자, 시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정호승 시인의 특별 강연과 시인의 대표작 중의 하나인 ‘수선화에게’ 노래 공연 등 개관 기념 행사가 열렸다.

이 자리에서 출판도시문화재단 고영은 이사장은 “세종 지혜의 숲은 남녀노소 누구에게나 세상을 살아가는 지혜와 창의력, 혁신 역량, 꿈과 영감, 상상력을 불러일으켜주는 복합 테마형 열린 시민 독서 문화 공간”이라고 소개하고, “앞으로 문화 예술 출판 업계와 문화체육관광부, 지자체 등이 함께 힘을 모아 전국 방방곡곡에 더 많은 ‘지혜의 숲’을 조성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세종 지혜의 숲’은 2014년에 개관, 매년 40만 명 이상이 찾아오는 경기도 파주시 파주출판도시 내 ‘지혜의 숲’에 이어 두번째로 조성된 시민 서재이자 독서 문화 예술 체험 공간이다.

연중 무휴로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8시까지 문을 열고, 입장료는 무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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