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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라딘 독자 선정, 2010년대 한국문학 대표 작가는 조남주·김영하·박준

[뉴스클리어 = 김경원 기자] 알라딘 인터넷서점 독자들이 선정한 2010년대 한국문학의 대표 작가는 조남주, 김영하, 박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알라딘은 지난해 12월, 2010년을 결산하며 독자들을 대상으로 2010년대 장편소설/단편집/시집 각 부문별 최고의 한국문학 작품을 뽑는 투표를 진행했다.

총 86만명이 투표에 참여한 결과, 조남주 작가의 ‘82년생 김지영’이 최고의 장편소설로, 김영하 작가의 ‘오직 두 사람’이 최고의 단편집으로, 박준 작가의 ‘당신의 이름을 지어다가 며칠은 먹었다’가 최고의 시집으로 선정되었다. 투표 대상은 2010년 1월~2019년 10월까지 출간된 한국소설/시 전체였다.

그 외 최고의 장편 소설로는 한강 작가의 ‘소년이 온다’, 김영하 작가의 ‘살인자의 기억법’이, 최고의 단편 소설로는 김애란 작가의 ‘바깥은 여름’, 최은영 작가의 ‘쇼코의 미소’가 Top3에 들었으며, 최고의 시집으로는 나태주 작가의 ‘꽃을 보듯 너를 본다’, 박노해 작가의 ‘그러니 그대 사라지지 말아라’가 선정되었다.

한편 알라딘은 2010년대 한국문학 소설/시 투표에서 최고의 작품으로 꼽힌 분야별 Top20 도서 포함, 소설/시/희곡 3만원 이상 구매 고객에게 2020 한국문학 독서 기록장을 증정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자세한 사항은 알라딘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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